‘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 88건…83건은 인과성 인정 어려워
입력 2020.11.03 (15:40)
수정 2020.11.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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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뒤 숨졌다고 신고한 사례는 모두 88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88건으로 83건은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5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검토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볼 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신고 된 사망 사례를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3.0%(7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만 70살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가 신고됐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2건(59.1%)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6건(18.2%)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사망 신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령층의 접종률이 떨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예방접종 관련해서 국민들의 주의사항이나 인식도 많이 높아져서 그런 점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1,760만 건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8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88건으로 83건은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5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검토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볼 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신고 된 사망 사례를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3.0%(7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만 70살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가 신고됐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2건(59.1%)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6건(18.2%)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사망 신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령층의 접종률이 떨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예방접종 관련해서 국민들의 주의사항이나 인식도 많이 높아져서 그런 점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1,760만 건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8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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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 88건…83건은 인과성 인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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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3 15:40:57
- 수정2020-11-03 15:52:14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뒤 숨졌다고 신고한 사례는 모두 88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88건으로 83건은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5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검토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볼 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신고 된 사망 사례를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3.0%(7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만 70살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가 신고됐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2건(59.1%)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6건(18.2%)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사망 신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령층의 접종률이 떨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예방접종 관련해서 국민들의 주의사항이나 인식도 많이 높아져서 그런 점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1,760만 건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8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늘 발표한 자료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88건으로 83건은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5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검토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볼 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신고 된 사망 사례를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3.0%(7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만 70살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가 신고됐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2건(59.1%)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6건(18.2%)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사망 신고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령층의 접종률이 떨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예방접종 관련해서 국민들의 주의사항이나 인식도 많이 높아져서 그런 점들이 많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1,760만 건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8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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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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