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거 고삐 당기기…“서울시장 선거, 집값·세금 최대이슈”
입력 2020.11.03 (19:14)
수정 2020.11.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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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값과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원보다 시민 의견을 많이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서울지역 중진 의원 만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집값'과 '세금'입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값이 화두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세가 최대 쟁점이 될 거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당원보다 시민 뜻이 많이 반영되도록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서울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을 뽑아야죠. 경선 룰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이 될 거라고 봐요."]
실제로, 여론조사 비율을 기존의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에 대한 외부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연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당내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일부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국 사태 이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해온 '조국 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한편 호남에 유달리 공을 들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두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처벌하는 내용 등의 5.18 관련법에 대해선 "제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법 내용은 상식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최상철/영상편집:최정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값과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원보다 시민 의견을 많이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서울지역 중진 의원 만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집값'과 '세금'입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값이 화두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세가 최대 쟁점이 될 거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당원보다 시민 뜻이 많이 반영되도록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서울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을 뽑아야죠. 경선 룰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이 될 거라고 봐요."]
실제로, 여론조사 비율을 기존의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에 대한 외부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연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당내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일부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국 사태 이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해온 '조국 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한편 호남에 유달리 공을 들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두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처벌하는 내용 등의 5.18 관련법에 대해선 "제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법 내용은 상식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최상철/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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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선거 고삐 당기기…“서울시장 선거, 집값·세금 최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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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3 19:27:26

[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값과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원보다 시민 의견을 많이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서울지역 중진 의원 만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집값'과 '세금'입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값이 화두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세가 최대 쟁점이 될 거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당원보다 시민 뜻이 많이 반영되도록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서울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을 뽑아야죠. 경선 룰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이 될 거라고 봐요."]
실제로, 여론조사 비율을 기존의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에 대한 외부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연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당내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일부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국 사태 이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해온 '조국 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한편 호남에 유달리 공을 들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두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처벌하는 내용 등의 5.18 관련법에 대해선 "제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법 내용은 상식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최상철/영상편집:최정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값과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원보다 시민 의견을 많이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한 서울지역 중진 의원 만찬,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집값'과 '세금'입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집값이 화두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부동산세가 최대 쟁점이 될 거라는 겁니다.
김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당원보다 시민 뜻이 많이 반영되도록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서울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을 뽑아야죠. 경선 룰이 아마 그런 방향으로 결정이 될 거라고 봐요."]
실제로, 여론조사 비율을 기존의 50%에서 최대 8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에 대한 외부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연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당내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선의원 일부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국 사태 이후 정부와 여당을 비판해온 '조국 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한편 호남에 유달리 공을 들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두 달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처벌하는 내용 등의 5.18 관련법에 대해선 "제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법 내용은 상식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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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영천·최상철/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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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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