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특기를 직업으로…첫 창직 아카데미 열려

입력 2020.11.03 (19:28) 수정 2020.1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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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험과 취미를 살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이 일자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창직 관련 교육이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처음 열린 창직 교육.

중장년 30여 명이 창직 수업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계획도 그려봅니다.

창직은 한자 뜻 그대로 자신의 재능과 취미, 경험 등을 살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것으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의료사고 중재 조사관 등 새로운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에 손재주를 더해 동물 재활용품을 만든다든지, 텃밭 가꾸는 취미를 발전시켜 도시 농업 전문가가 되는 등 자신만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 단순 반복 작업 중심인 일자리 사업의 대안으로 꼽힙니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중진/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 : "특히 중장년층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경험들, 이런 것들은 사회에 의미 있는 직업인데 없다, 이런 것들을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에 창직의 개념을 알리고 창직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신동호/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 : "계속 이걸 정책이나 지원 사업, 또 제도 이런 식으로 창직이 하나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금은 취업, 창업만 자리 잡고 있잖아요."]

일자리 대전환 시대에 창직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손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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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미, 특기를 직업으로…첫 창직 아카데미 열려
    • 입력 2020-11-03 19:28:26
    • 수정2020-11-03 20:00:56
    뉴스7(대구)
[앵커]

경험과 취미를 살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이 일자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창직 관련 교육이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처음 열린 창직 교육.

중장년 30여 명이 창직 수업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계획도 그려봅니다.

창직은 한자 뜻 그대로 자신의 재능과 취미, 경험 등을 살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것으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의료사고 중재 조사관 등 새로운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에 손재주를 더해 동물 재활용품을 만든다든지, 텃밭 가꾸는 취미를 발전시켜 도시 농업 전문가가 되는 등 자신만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 단순 반복 작업 중심인 일자리 사업의 대안으로 꼽힙니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중진/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 : "특히 중장년층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경험들, 이런 것들은 사회에 의미 있는 직업인데 없다, 이런 것들을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구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에 창직의 개념을 알리고 창직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신동호/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 : "계속 이걸 정책이나 지원 사업, 또 제도 이런 식으로 창직이 하나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금은 취업, 창업만 자리 잡고 있잖아요."]

일자리 대전환 시대에 창직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손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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