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시작…‘최대 격전지’ 플로리다는?

입력 2020.11.03 (21:04) 수정 2020.11.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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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미국의 4년을 결정하는 대선,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선거 유세와 TV토론이 차질을 빚고,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전례를 찾이보기 힘든 선겁니다.

사전 투표자는 역대 최대인 1억명에 이르는데,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 선거지만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오늘(3일) 9시 뉴스, 먼저 최대 격전지들 가보겠습니다.

미국 남부, 이른바 선벨트의 핵심인 플로리다와 과거 제조업 중심지였던 러스트 벨트죠 펜실베이니아주.

두 곳에 나가있는 KBS 특파원을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플로리다로 갑니다. 이영현 특파원! 투표는 순조롭게 시작됐나요?

[기자]

네 저는 마이애미 북쪽 팜비치 카운티의 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 투표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사전 투표한 곳입니다.

여기 시간 아침 7시 한국에서 9시 뉴스를 시작할 때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유권자들은 줄을 서지 않고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투표시작전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투표소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 즉 샤이 트럼프가 얼마나 나올지 여부입니다.

투표는 오늘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도심 곳곳에서 현장 투표와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을 향해 4년 더를 외치며 트럼프에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쪽 움직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앵커]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일 거라는 예상이 나오던데?

[기자]

플로리다 주에 등록된 유권자는 약 천 4백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장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치면 8백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에다 아직도 회수하지 못한 우편 투표를 반영하면 사전 투표자는 천 만명 이상, 투표율은 70%를 넘게됩니다.

지난 대선 플로리다주 투표율이 65.6%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투표율이 예상됩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뒤 7시부터 바로 실시되는데요.

개표 결과는 플로리다 서쪽의 시간대가 1시간 늦은 걸 감안해 동부 시간 기준 밤 8시,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결과를 보면 이번 대선 승기를 누가 잡았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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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시작…‘최대 격전지’ 플로리다는?
    • 입력 2020-11-03 21:04:27
    • 수정2020-11-03 22:26:4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미국의 4년을 결정하는 대선,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선거 유세와 TV토론이 차질을 빚고,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전례를 찾이보기 힘든 선겁니다.

사전 투표자는 역대 최대인 1억명에 이르는데,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 선거지만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오늘(3일) 9시 뉴스, 먼저 최대 격전지들 가보겠습니다.

미국 남부, 이른바 선벨트의 핵심인 플로리다와 과거 제조업 중심지였던 러스트 벨트죠 펜실베이니아주.

두 곳에 나가있는 KBS 특파원을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플로리다로 갑니다. 이영현 특파원! 투표는 순조롭게 시작됐나요?

[기자]

네 저는 마이애미 북쪽 팜비치 카운티의 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 투표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사전 투표한 곳입니다.

여기 시간 아침 7시 한국에서 9시 뉴스를 시작할 때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유권자들은 줄을 서지 않고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투표시작전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투표소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 즉 샤이 트럼프가 얼마나 나올지 여부입니다.

투표는 오늘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도심 곳곳에서 현장 투표와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을 향해 4년 더를 외치며 트럼프에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쪽 움직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앵커]

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일 거라는 예상이 나오던데?

[기자]

플로리다 주에 등록된 유권자는 약 천 4백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장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치면 8백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에다 아직도 회수하지 못한 우편 투표를 반영하면 사전 투표자는 천 만명 이상, 투표율은 70%를 넘게됩니다.

지난 대선 플로리다주 투표율이 65.6%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투표율이 예상됩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뒤 7시부터 바로 실시되는데요.

개표 결과는 플로리다 서쪽의 시간대가 1시간 늦은 걸 감안해 동부 시간 기준 밤 8시,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결과를 보면 이번 대선 승기를 누가 잡았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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