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호남 구애 경쟁…“약속 지켜봐야”
입력 2020.11.03 (21:40)
수정 2020.11.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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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시도지사에 이어 이번엔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챙겨 들었습니다.
접촉면을 넓히며 친호남 행보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주 광주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번엔 시·도지사, 이번엔 광주 구청장들과 전남의 시장·군수를 만나 요청과 건의를 들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안 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진정성을 보이라는 지역 정치권의 요구를 의식한 듯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수해 봉사와 5.18 사죄, 호남 출신 사무총장 임명, 호남에 비례대표 25% 할당 등 국민의힘의 친호남 행보에 민주당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 결정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5.18 법안 당론 추진에 이낙연 대표 방문, 광주서 최고위원회 개최 등으로 호남을 두고 여야 간 '정치적 맞불 놓기'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공진성/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심지어 공도 들이고 때로는 욕도 들어가면서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이미지가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비치느냐 이걸 목표로..."]
여야 모두, 법을 바꾸고 예산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시도지사에 이어 이번엔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챙겨 들었습니다.
접촉면을 넓히며 친호남 행보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주 광주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번엔 시·도지사, 이번엔 광주 구청장들과 전남의 시장·군수를 만나 요청과 건의를 들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안 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진정성을 보이라는 지역 정치권의 요구를 의식한 듯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수해 봉사와 5.18 사죄, 호남 출신 사무총장 임명, 호남에 비례대표 25% 할당 등 국민의힘의 친호남 행보에 민주당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 결정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5.18 법안 당론 추진에 이낙연 대표 방문, 광주서 최고위원회 개최 등으로 호남을 두고 여야 간 '정치적 맞불 놓기'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공진성/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심지어 공도 들이고 때로는 욕도 들어가면서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이미지가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비치느냐 이걸 목표로..."]
여야 모두, 법을 바꾸고 예산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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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3 2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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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시도지사에 이어 이번엔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챙겨 들었습니다.
접촉면을 넓히며 친호남 행보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주 광주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번엔 시·도지사, 이번엔 광주 구청장들과 전남의 시장·군수를 만나 요청과 건의를 들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안 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진정성을 보이라는 지역 정치권의 요구를 의식한 듯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수해 봉사와 5.18 사죄, 호남 출신 사무총장 임명, 호남에 비례대표 25% 할당 등 국민의힘의 친호남 행보에 민주당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 결정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5.18 법안 당론 추진에 이낙연 대표 방문, 광주서 최고위원회 개최 등으로 호남을 두고 여야 간 '정치적 맞불 놓기'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공진성/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심지어 공도 들이고 때로는 욕도 들어가면서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이미지가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비치느냐 이걸 목표로..."]
여야 모두, 법을 바꾸고 예산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번 시도지사에 이어 이번엔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챙겨 들었습니다.
접촉면을 넓히며 친호남 행보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새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주 광주에서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연 지, 일주일 만입니다.
지난번엔 시·도지사, 이번엔 광주 구청장들과 전남의 시장·군수를 만나 요청과 건의를 들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안 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진정성을 보이라는 지역 정치권의 요구를 의식한 듯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수해 봉사와 5.18 사죄, 호남 출신 사무총장 임명, 호남에 비례대표 25% 할당 등 국민의힘의 친호남 행보에 민주당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서울과 부산시장 공천 결정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5.18 법안 당론 추진에 이낙연 대표 방문, 광주서 최고위원회 개최 등으로 호남을 두고 여야 간 '정치적 맞불 놓기'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공진성/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의힘이) 여기에서 심지어 공도 들이고 때로는 욕도 들어가면서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이미지가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비치느냐 이걸 목표로..."]
여야 모두, 법을 바꾸고 예산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누구의 말이 진짜인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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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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