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으로…마스크 등 준비 철저

입력 2020.11.03 (21:53) 수정 2020.11.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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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막바지 실전 준비도 중요하지만,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게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수능시험에서 예상되는 가장 큰 변화는 시험장 모습입니다.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되고, 수험생은 시험을 보는 동안 마스크를 내내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마스크라면 달리 특별한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KF 80 이상이 권장되는데 자신에게 편한 것으로 고르고 예비분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거리두기 원칙은 적용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 격리중인 경우에는 병원이나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고, 시험 당일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분리된 곳에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이연충/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각 시험장마다 일반 시험실이 있고 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이 4개씩 준비가 돼 있습니다."]

수능 1주일전인 오는 26일부터는 방역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돼 고3 학생들도 등교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수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윤/입시학원 원장 : "원격수업이 있다 하더라도 (시험)패턴을 잘 유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사설모의고사,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분배하는 연습을 충분히 갖도록 해야 (합니다)."]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가급적 모임 참여나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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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한 달 앞으로…마스크 등 준비 철저
    • 입력 2020-11-03 21:53:00
    • 수정2020-11-03 21:57:26
    뉴스9(대전)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막바지 실전 준비도 중요하지만,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게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홍정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수능시험에서 예상되는 가장 큰 변화는 시험장 모습입니다.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되고, 수험생은 시험을 보는 동안 마스크를 내내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마스크라면 달리 특별한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KF 80 이상이 권장되는데 자신에게 편한 것으로 고르고 예비분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거리두기 원칙은 적용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 격리중인 경우에는 병원이나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고, 시험 당일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분리된 곳에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이연충/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각 시험장마다 일반 시험실이 있고 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이 4개씩 준비가 돼 있습니다."]

수능 1주일전인 오는 26일부터는 방역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돼 고3 학생들도 등교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수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윤/입시학원 원장 : "원격수업이 있다 하더라도 (시험)패턴을 잘 유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사설모의고사,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분배하는 연습을 충분히 갖도록 해야 (합니다)."]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가급적 모임 참여나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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