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5명…일상 공간서 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0.11.04 (06:23) 수정 2020.11.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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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학원,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채린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5명으로 모두 24,510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1,825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2명, 사망자는 4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72명, 치명률은 1.76 %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지역에서 6명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헬스장과 학원, 사우나 등 일상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0명입니다.

그동안 경기 성남시 당중학교 관련 사례와 헬스장 사례를 나눠서 집계했지만, 감염과 전파양상을 검토한 결과 하나의 사례로 묶였습니다.

서울 음악교습과 관련해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2명, 서울 강남구 럭키 사우나와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 각각 1명씩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청에서는 출입기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폐쇄됐고, 밀접 접촉자가 있는 서울시교육청도 마찬가지로 문을 닫았습니다.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도 3명이 더 늘어나는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환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도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의 고민이 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다음 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상됩니다.

이를 두고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만큼 해외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해외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란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국내도 언제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합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결국 치료제나 백신이 필요한데요.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는 두 종류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은 업체 3곳 중 1곳이 임상 1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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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75명…일상 공간서 집단감염 이어져
    • 입력 2020-11-04 06:23:47
    • 수정2020-11-04 07:57:44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헬스장, 학원,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채린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5명으로 모두 24,510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1,825명이 격리 치료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2명, 사망자는 4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472명, 치명률은 1.76 %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지역에서 6명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헬스장과 학원, 사우나 등 일상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0명입니다.

그동안 경기 성남시 당중학교 관련 사례와 헬스장 사례를 나눠서 집계했지만, 감염과 전파양상을 검토한 결과 하나의 사례로 묶였습니다.

서울 음악교습과 관련해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2명, 서울 강남구 럭키 사우나와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 각각 1명씩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청에서는 출입기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기자실이 폐쇄됐고, 밀접 접촉자가 있는 서울시교육청도 마찬가지로 문을 닫았습니다.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도 3명이 더 늘어나는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환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도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의 고민이 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다음 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상됩니다.

이를 두고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했는데요.

그만큼 해외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해외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란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국내도 언제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며,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합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결국 치료제나 백신이 필요한데요.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는 두 종류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은 업체 3곳 중 1곳이 임상 1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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