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속 하와이서 벌어진 대규모 동물 수송 작전

입력 2020.11.04 (06:50) 수정 2020.11.04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유기 동물 수백 마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사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 수송 작전이 미국 하와이섬에서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활주로에서 운반 케이지에 몸을 실은 개와 고양이들이 차례차례 대형 수송기 안에 탑승합니다.

이들은 그동안 하와이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던 유기 동물들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이 급증하면서 보호소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고 이에 더 넓은 보호시설과 더 많은 입양 기회가 있는 미국 본토로 동물들을 이동시키기로 한 겁니다.

관계자들은 지난 7월부터 이번 대규모 수송 작전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6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 비행편이 부족해 대형 전세기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하와이를 떠나 미국 서부 시애틀에 무사히 도착한 동물들은 수의사들에게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다시 미국 곳곳의 동물 보호소로 이동해 새로운 가족과 만날 기회를 얻는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속 하와이서 벌어진 대규모 동물 수송 작전
    • 입력 2020-11-04 06:50:51
    • 수정2020-11-04 07:03:37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유기 동물 수백 마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사하기 위한 대규모 항공 수송 작전이 미국 하와이섬에서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활주로에서 운반 케이지에 몸을 실은 개와 고양이들이 차례차례 대형 수송기 안에 탑승합니다.

이들은 그동안 하와이 동물보호소에서 보살핌을 받던 유기 동물들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이 급증하면서 보호소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고 이에 더 넓은 보호시설과 더 많은 입양 기회가 있는 미국 본토로 동물들을 이동시키기로 한 겁니다.

관계자들은 지난 7월부터 이번 대규모 수송 작전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6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 비행편이 부족해 대형 전세기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하와이를 떠나 미국 서부 시애틀에 무사히 도착한 동물들은 수의사들에게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다시 미국 곳곳의 동물 보호소로 이동해 새로운 가족과 만날 기회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