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아낌없이 다 해줄게”…반려동물 산업 성장
입력 2020.11.04 (18:15)
수정 2020.11.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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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1월4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신주리 빅디퍼 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104&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우리 댕댕이, 우리 냥냥이.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만큼 소비자들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음료뿐 아니라 뷰티, 여행, 보험 상품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통해 내 삶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빅디퍼 신주리 팀장 함께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퇴근하고 들어가면 반겨주는 가족 있나요? 사람 말고 동물.
[답변]
저도 반려동물을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는 아니고요 보시는 것처럼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입니다. 이름은 홍시탱이고요.
[앵커]
도마뱀이요?
[답변]
네.
[앵커]
강아지, 고양이 키우기는 조금 버거우니까 뭔가 아이들과 타협을 보신 것 같네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이름을 지을 때 작명소를 간다고도 하고, 암 보험을 들었다고도 하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으로 분석해보셨죠? 빅데이터상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던가요?
[답변]
반려동물 시장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관련해서 미용 전문점입니다. 미용 전문점은 1.5배, 작년 대비 성장률이고요. 그리고 용품 전문점은 1.2배.
[앵커]
용품이면 장난감, 사료 이런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있는 것처럼 호텔이나 유치원 등의 돌봄 업종은 2배 그리고 장례 업종도 생겼습니다. 1.9배 성장했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택시 업종도 생겼는데 9.2배나 성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강아지 미용실, 강아지 호텔, 반려동물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게 뭔가 생경하실 수 있는데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도 하잖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돌봄 서비스. 아이들 돌봐주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돌봐주는 그런 서비스인 건가요?
[답변]
보호자가 학교나 직장에 가시게 되면 어찌 됐건 낮 동안 반려동물들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데요. 그런 게 어려우실 때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시는 것처럼 관련한 호텔이라든지 유치원에 맡겨서 반려동물들을 케어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들이 보시는 것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도 있고요. 학습도 하고요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잡니다.
[앵커]
똑같네요?
[답변]
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여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 결제가 증가율로 보면 1위예요. 9배나 늘었는데 아무래도 반려동물 데리고 밖에 야외에 나가거나 또 외출을 할 때 대중교통 타면 민폐가 될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 고민이 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 택시하고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답변]
일반 택시에서 반려동물을 태우려고 하면 눈치가 정말 보이게 되는데요. 펫택시는 케이지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가 있고요.
[앵커]
케이지 없이요? 그럼 벨트를 매주나요?
[답변]
네 전용으로 안전벨트 그리고 전용 펫시트 그리고 배변패드 등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지 없이도 탑승하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강아지 멀미한다 그러면?
[답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는 바로 잡을 수는 없고 어플을 이용하셔서 예약하셔서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예약하실 때 멀미라든지 반려동물의 특징들을 남겨놓으시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거죠.
[앵커]
보통 개나 고양이 평균 수명 요즘은 더 늘었다고는 합니다만, 한 12년 안팎인데 강아지하고 고양이 이별하는 순간에 대처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지금 보시면 사진, 영정사진 있는 거 저게 장례 서비스 같은 거잖아요. 이런 거는 어떤 절차를 거치는 거예요?
[답변]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 봉투에 넣어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그렇게 처리하는 거는 마음이 좋지 않으시겠죠.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리무진 픽업 서비스나 추모식, 입관식, 화장식 등 기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자식을 잃은 것과도 같은데요. 조심할 것은 장례식장들이 이렇게 호응을 얻다 보니까 미등록 불법 업체들도 좀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하실 때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반려동물 산업이 고령화, 저출산 우리 사회의 이런 추세하고도 무관치 않기 때문에 연령대는 좀 고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요. 신용카드 결제상으로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답변]
앞서 말씀드렸던 반려동물 관련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소비층들을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매우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 연령대라고 해서 높은 게 아닌데요. 하지만 연령대별로 주로 이용하시는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20대는 상대적으로 차 보유율도 낮고 1인 가구가 많다 보니까 돌봄이나 택시 이용이 많고요. 5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운 지 오래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장례 이용도 많고 미용이나 용품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요람부터 무덤까지네요. 아무래도 인생을 나누는 반려의 의미가 붙다 보니까 보험 상품, 카드 상품 이런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반려동물이 굉장히 중요한 고객이 됐다고 들었어요.
[답변]
네 신용카드 이용하실 때 많이들 내가 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들 많이 찾아가시잖아요. 펫카드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완용품 전문점이라든지 동물병원에서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카드가 있고요. 또 반려동물 아파서 병원에 가보시면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펫 보험도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비라든지 장례 지원비 등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도 살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는 반려동물 치우는 1,000만 시대 이랬는데 최근에는 1,500만 시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만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한 3조 7천억 원 그리고 2023년에는 5조 3천억 원까지 성장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자체도 커지지만 특히 고가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고급화로 가는 그 이유는 뭔가요?
[답변]
반려동물을 아무래도 함께 사는 가족,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인격체로서 대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지금 강아지가 나오는데요. 스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뽀글뽀글 물이 올라오는 탄산스파인데요.
[앵커]
목욕하는 거군요?
[답변]
네 이렇게 반려동물에 대한 고급케어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또 대상으로 한 가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펫드라이룸이라는 겁니다. 의류관리기처럼 반려동물들을 매일 목욕시키기 어렵다 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면 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고 목욕 후에 물도 빨리 말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기기가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앵커]
해외는 어때요?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이 굉장히 성장세라고 들었고 특히 IT, 인공지능 기술하고 접목한 그런 빅테크 회사들도 이런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답변]
스타트업들에서는 AI나 말씀하신 IOT 등을 접목해서 펫 전용 가전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기기는 보시면 반려동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카메라가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동물이 기기 앞에만 가게 되면 뚜껑을 열어서 사료를 공급해 주는 거죠. 그리고 언제, 얼마나, 얼마만큼 먹었는지 모니터까지 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펫피트니스도 발전하고 있어서 집에 혼자 남은 동물이 놀이를 얼마만큼 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앞서서 보셨던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들,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 준비하시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시장은 우리 스타트업에도 일종의 기회도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빅디퍼 신주리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1월4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신주리 빅디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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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104&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우리 댕댕이, 우리 냥냥이.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만큼 소비자들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음료뿐 아니라 뷰티, 여행, 보험 상품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통해 내 삶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빅디퍼 신주리 팀장 함께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퇴근하고 들어가면 반겨주는 가족 있나요? 사람 말고 동물.
[답변]
저도 반려동물을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는 아니고요 보시는 것처럼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입니다. 이름은 홍시탱이고요.
[앵커]
도마뱀이요?
[답변]
네.
[앵커]
강아지, 고양이 키우기는 조금 버거우니까 뭔가 아이들과 타협을 보신 것 같네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이름을 지을 때 작명소를 간다고도 하고, 암 보험을 들었다고도 하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으로 분석해보셨죠? 빅데이터상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던가요?
[답변]
반려동물 시장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관련해서 미용 전문점입니다. 미용 전문점은 1.5배, 작년 대비 성장률이고요. 그리고 용품 전문점은 1.2배.
[앵커]
용품이면 장난감, 사료 이런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있는 것처럼 호텔이나 유치원 등의 돌봄 업종은 2배 그리고 장례 업종도 생겼습니다. 1.9배 성장했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택시 업종도 생겼는데 9.2배나 성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강아지 미용실, 강아지 호텔, 반려동물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게 뭔가 생경하실 수 있는데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도 하잖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돌봄 서비스. 아이들 돌봐주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돌봐주는 그런 서비스인 건가요?
[답변]
보호자가 학교나 직장에 가시게 되면 어찌 됐건 낮 동안 반려동물들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데요. 그런 게 어려우실 때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시는 것처럼 관련한 호텔이라든지 유치원에 맡겨서 반려동물들을 케어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들이 보시는 것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도 있고요. 학습도 하고요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잡니다.
[앵커]
똑같네요?
[답변]
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여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 결제가 증가율로 보면 1위예요. 9배나 늘었는데 아무래도 반려동물 데리고 밖에 야외에 나가거나 또 외출을 할 때 대중교통 타면 민폐가 될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 고민이 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 택시하고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답변]
일반 택시에서 반려동물을 태우려고 하면 눈치가 정말 보이게 되는데요. 펫택시는 케이지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가 있고요.
[앵커]
케이지 없이요? 그럼 벨트를 매주나요?
[답변]
네 전용으로 안전벨트 그리고 전용 펫시트 그리고 배변패드 등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지 없이도 탑승하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강아지 멀미한다 그러면?
[답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는 바로 잡을 수는 없고 어플을 이용하셔서 예약하셔서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예약하실 때 멀미라든지 반려동물의 특징들을 남겨놓으시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거죠.
[앵커]
보통 개나 고양이 평균 수명 요즘은 더 늘었다고는 합니다만, 한 12년 안팎인데 강아지하고 고양이 이별하는 순간에 대처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지금 보시면 사진, 영정사진 있는 거 저게 장례 서비스 같은 거잖아요. 이런 거는 어떤 절차를 거치는 거예요?
[답변]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 봉투에 넣어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그렇게 처리하는 거는 마음이 좋지 않으시겠죠.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리무진 픽업 서비스나 추모식, 입관식, 화장식 등 기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자식을 잃은 것과도 같은데요. 조심할 것은 장례식장들이 이렇게 호응을 얻다 보니까 미등록 불법 업체들도 좀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하실 때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반려동물 산업이 고령화, 저출산 우리 사회의 이런 추세하고도 무관치 않기 때문에 연령대는 좀 고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요. 신용카드 결제상으로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답변]
앞서 말씀드렸던 반려동물 관련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소비층들을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매우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 연령대라고 해서 높은 게 아닌데요. 하지만 연령대별로 주로 이용하시는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20대는 상대적으로 차 보유율도 낮고 1인 가구가 많다 보니까 돌봄이나 택시 이용이 많고요. 5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운 지 오래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장례 이용도 많고 미용이나 용품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요람부터 무덤까지네요. 아무래도 인생을 나누는 반려의 의미가 붙다 보니까 보험 상품, 카드 상품 이런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반려동물이 굉장히 중요한 고객이 됐다고 들었어요.
[답변]
네 신용카드 이용하실 때 많이들 내가 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들 많이 찾아가시잖아요. 펫카드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완용품 전문점이라든지 동물병원에서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카드가 있고요. 또 반려동물 아파서 병원에 가보시면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펫 보험도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비라든지 장례 지원비 등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도 살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는 반려동물 치우는 1,000만 시대 이랬는데 최근에는 1,500만 시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만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한 3조 7천억 원 그리고 2023년에는 5조 3천억 원까지 성장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자체도 커지지만 특히 고가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고급화로 가는 그 이유는 뭔가요?
[답변]
반려동물을 아무래도 함께 사는 가족,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인격체로서 대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지금 강아지가 나오는데요. 스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뽀글뽀글 물이 올라오는 탄산스파인데요.
[앵커]
목욕하는 거군요?
[답변]
네 이렇게 반려동물에 대한 고급케어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또 대상으로 한 가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펫드라이룸이라는 겁니다. 의류관리기처럼 반려동물들을 매일 목욕시키기 어렵다 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면 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고 목욕 후에 물도 빨리 말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기기가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앵커]
해외는 어때요?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이 굉장히 성장세라고 들었고 특히 IT, 인공지능 기술하고 접목한 그런 빅테크 회사들도 이런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답변]
스타트업들에서는 AI나 말씀하신 IOT 등을 접목해서 펫 전용 가전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기기는 보시면 반려동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카메라가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동물이 기기 앞에만 가게 되면 뚜껑을 열어서 사료를 공급해 주는 거죠. 그리고 언제, 얼마나, 얼마만큼 먹었는지 모니터까지 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펫피트니스도 발전하고 있어서 집에 혼자 남은 동물이 놀이를 얼마만큼 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앞서서 보셨던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들,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 준비하시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시장은 우리 스타트업에도 일종의 기회도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빅디퍼 신주리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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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아낌없이 다 해줄게”…반려동물 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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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4 18:15:19
- 수정2020-11-04 20:19:02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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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자 : 신주리 빅디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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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우리 댕댕이, 우리 냥냥이.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만큼 소비자들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음료뿐 아니라 뷰티, 여행, 보험 상품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통해 내 삶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빅디퍼 신주리 팀장 함께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퇴근하고 들어가면 반겨주는 가족 있나요? 사람 말고 동물.
[답변]
저도 반려동물을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는 아니고요 보시는 것처럼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입니다. 이름은 홍시탱이고요.
[앵커]
도마뱀이요?
[답변]
네.
[앵커]
강아지, 고양이 키우기는 조금 버거우니까 뭔가 아이들과 타협을 보신 것 같네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이름을 지을 때 작명소를 간다고도 하고, 암 보험을 들었다고도 하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으로 분석해보셨죠? 빅데이터상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던가요?
[답변]
반려동물 시장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관련해서 미용 전문점입니다. 미용 전문점은 1.5배, 작년 대비 성장률이고요. 그리고 용품 전문점은 1.2배.
[앵커]
용품이면 장난감, 사료 이런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있는 것처럼 호텔이나 유치원 등의 돌봄 업종은 2배 그리고 장례 업종도 생겼습니다. 1.9배 성장했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택시 업종도 생겼는데 9.2배나 성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강아지 미용실, 강아지 호텔, 반려동물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게 뭔가 생경하실 수 있는데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도 하잖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돌봄 서비스. 아이들 돌봐주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돌봐주는 그런 서비스인 건가요?
[답변]
보호자가 학교나 직장에 가시게 되면 어찌 됐건 낮 동안 반려동물들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데요. 그런 게 어려우실 때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시는 것처럼 관련한 호텔이라든지 유치원에 맡겨서 반려동물들을 케어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들이 보시는 것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도 있고요. 학습도 하고요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잡니다.
[앵커]
똑같네요?
[답변]
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여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 결제가 증가율로 보면 1위예요. 9배나 늘었는데 아무래도 반려동물 데리고 밖에 야외에 나가거나 또 외출을 할 때 대중교통 타면 민폐가 될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 고민이 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 택시하고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답변]
일반 택시에서 반려동물을 태우려고 하면 눈치가 정말 보이게 되는데요. 펫택시는 케이지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가 있고요.
[앵커]
케이지 없이요? 그럼 벨트를 매주나요?
[답변]
네 전용으로 안전벨트 그리고 전용 펫시트 그리고 배변패드 등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지 없이도 탑승하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강아지 멀미한다 그러면?
[답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는 바로 잡을 수는 없고 어플을 이용하셔서 예약하셔서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예약하실 때 멀미라든지 반려동물의 특징들을 남겨놓으시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거죠.
[앵커]
보통 개나 고양이 평균 수명 요즘은 더 늘었다고는 합니다만, 한 12년 안팎인데 강아지하고 고양이 이별하는 순간에 대처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지금 보시면 사진, 영정사진 있는 거 저게 장례 서비스 같은 거잖아요. 이런 거는 어떤 절차를 거치는 거예요?
[답변]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 봉투에 넣어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그렇게 처리하는 거는 마음이 좋지 않으시겠죠.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리무진 픽업 서비스나 추모식, 입관식, 화장식 등 기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자식을 잃은 것과도 같은데요. 조심할 것은 장례식장들이 이렇게 호응을 얻다 보니까 미등록 불법 업체들도 좀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하실 때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반려동물 산업이 고령화, 저출산 우리 사회의 이런 추세하고도 무관치 않기 때문에 연령대는 좀 고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요. 신용카드 결제상으로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답변]
앞서 말씀드렸던 반려동물 관련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소비층들을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매우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 연령대라고 해서 높은 게 아닌데요. 하지만 연령대별로 주로 이용하시는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20대는 상대적으로 차 보유율도 낮고 1인 가구가 많다 보니까 돌봄이나 택시 이용이 많고요. 5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운 지 오래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장례 이용도 많고 미용이나 용품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요람부터 무덤까지네요. 아무래도 인생을 나누는 반려의 의미가 붙다 보니까 보험 상품, 카드 상품 이런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반려동물이 굉장히 중요한 고객이 됐다고 들었어요.
[답변]
네 신용카드 이용하실 때 많이들 내가 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들 많이 찾아가시잖아요. 펫카드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완용품 전문점이라든지 동물병원에서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카드가 있고요. 또 반려동물 아파서 병원에 가보시면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펫 보험도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비라든지 장례 지원비 등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도 살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는 반려동물 치우는 1,000만 시대 이랬는데 최근에는 1,500만 시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만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한 3조 7천억 원 그리고 2023년에는 5조 3천억 원까지 성장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자체도 커지지만 특히 고가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고급화로 가는 그 이유는 뭔가요?
[답변]
반려동물을 아무래도 함께 사는 가족,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인격체로서 대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지금 강아지가 나오는데요. 스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뽀글뽀글 물이 올라오는 탄산스파인데요.
[앵커]
목욕하는 거군요?
[답변]
네 이렇게 반려동물에 대한 고급케어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또 대상으로 한 가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펫드라이룸이라는 겁니다. 의류관리기처럼 반려동물들을 매일 목욕시키기 어렵다 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면 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고 목욕 후에 물도 빨리 말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기기가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앵커]
해외는 어때요?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이 굉장히 성장세라고 들었고 특히 IT, 인공지능 기술하고 접목한 그런 빅테크 회사들도 이런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답변]
스타트업들에서는 AI나 말씀하신 IOT 등을 접목해서 펫 전용 가전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기기는 보시면 반려동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카메라가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동물이 기기 앞에만 가게 되면 뚜껑을 열어서 사료를 공급해 주는 거죠. 그리고 언제, 얼마나, 얼마만큼 먹었는지 모니터까지 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펫피트니스도 발전하고 있어서 집에 혼자 남은 동물이 놀이를 얼마만큼 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앞서서 보셨던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들,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 준비하시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시장은 우리 스타트업에도 일종의 기회도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빅디퍼 신주리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1월4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신주리 빅디퍼 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104&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우리 댕댕이, 우리 냥냥이.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만큼 소비자들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음료뿐 아니라 뷰티, 여행, 보험 상품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통해 내 삶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빅디퍼 신주리 팀장 함께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퇴근하고 들어가면 반겨주는 가족 있나요? 사람 말고 동물.
[답변]
저도 반려동물을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는 아니고요 보시는 것처럼 레오파드 게코 도마뱀입니다. 이름은 홍시탱이고요.
[앵커]
도마뱀이요?
[답변]
네.
[앵커]
강아지, 고양이 키우기는 조금 버거우니까 뭔가 아이들과 타협을 보신 것 같네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이름을 지을 때 작명소를 간다고도 하고, 암 보험을 들었다고도 하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으로 분석해보셨죠? 빅데이터상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던가요?
[답변]
반려동물 시장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왼쪽 상단에 있는 게 관련해서 미용 전문점입니다. 미용 전문점은 1.5배, 작년 대비 성장률이고요. 그리고 용품 전문점은 1.2배.
[앵커]
용품이면 장난감, 사료 이런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있는 것처럼 호텔이나 유치원 등의 돌봄 업종은 2배 그리고 장례 업종도 생겼습니다. 1.9배 성장했고요. 그리고 관련해서 택시 업종도 생겼는데 9.2배나 성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강아지 미용실, 강아지 호텔, 반려동물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게 뭔가 생경하실 수 있는데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도 하잖아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돌봄 서비스. 아이들 돌봐주는 것처럼 반려동물도 돌봐주는 그런 서비스인 건가요?
[답변]
보호자가 학교나 직장에 가시게 되면 어찌 됐건 낮 동안 반려동물들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데요. 그런 게 어려우실 때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시는 것처럼 관련한 호텔이라든지 유치원에 맡겨서 반려동물들을 케어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들이 보시는 것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도 있고요. 학습도 하고요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잡니다.
[앵커]
똑같네요?
[답변]
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것처럼 똑같이 여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 결제가 증가율로 보면 1위예요. 9배나 늘었는데 아무래도 반려동물 데리고 밖에 야외에 나가거나 또 외출을 할 때 대중교통 타면 민폐가 될 수도 있고 하니까 그런 고민이 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 택시하고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답변]
일반 택시에서 반려동물을 태우려고 하면 눈치가 정말 보이게 되는데요. 펫택시는 케이지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가 있고요.
[앵커]
케이지 없이요? 그럼 벨트를 매주나요?
[답변]
네 전용으로 안전벨트 그리고 전용 펫시트 그리고 배변패드 등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지 없이도 탑승하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우리 강아지 멀미한다 그러면?
[답변]
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때는 바로 잡을 수는 없고 어플을 이용하셔서 예약하셔서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예약하실 때 멀미라든지 반려동물의 특징들을 남겨놓으시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거죠.
[앵커]
보통 개나 고양이 평균 수명 요즘은 더 늘었다고는 합니다만, 한 12년 안팎인데 강아지하고 고양이 이별하는 순간에 대처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지금 보시면 사진, 영정사진 있는 거 저게 장례 서비스 같은 거잖아요. 이런 거는 어떤 절차를 거치는 거예요?
[답변]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 봉투에 넣어서 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그렇게 처리하는 거는 마음이 좋지 않으시겠죠.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리무진 픽업 서비스나 추모식, 입관식, 화장식 등 기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은 자식을 잃은 것과도 같은데요. 조심할 것은 장례식장들이 이렇게 호응을 얻다 보니까 미등록 불법 업체들도 좀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택하실 때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런 반려동물 산업이 고령화, 저출산 우리 사회의 이런 추세하고도 무관치 않기 때문에 연령대는 좀 고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요. 신용카드 결제상으로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답변]
앞서 말씀드렸던 반려동물 관련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소비층들을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 매우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 연령대라고 해서 높은 게 아닌데요. 하지만 연령대별로 주로 이용하시는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20대는 상대적으로 차 보유율도 낮고 1인 가구가 많다 보니까 돌봄이나 택시 이용이 많고요. 50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운 지 오래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장례 이용도 많고 미용이나 용품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요람부터 무덤까지네요. 아무래도 인생을 나누는 반려의 의미가 붙다 보니까 보험 상품, 카드 상품 이런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반려동물이 굉장히 중요한 고객이 됐다고 들었어요.
[답변]
네 신용카드 이용하실 때 많이들 내가 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들 많이 찾아가시잖아요. 펫카드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완용품 전문점이라든지 동물병원에서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 카드가 있고요. 또 반려동물 아파서 병원에 가보시면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펫 보험도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비라든지 장례 지원비 등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도 살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때는 반려동물 치우는 1,000만 시대 이랬는데 최근에는 1,500만 시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만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한 3조 7천억 원 그리고 2023년에는 5조 3천억 원까지 성장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자체도 커지지만 특히 고가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 고급화로 가는 그 이유는 뭔가요?
[답변]
반려동물을 아무래도 함께 사는 가족,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들 인격체로서 대우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지금 강아지가 나오는데요. 스파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뽀글뽀글 물이 올라오는 탄산스파인데요.
[앵커]
목욕하는 거군요?
[답변]
네 이렇게 반려동물에 대한 고급케어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또 대상으로 한 가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건 펫드라이룸이라는 겁니다. 의류관리기처럼 반려동물들을 매일 목욕시키기 어렵다 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면 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고 목욕 후에 물도 빨리 말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이 기기가 거의 1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앵커]
해외는 어때요?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이 굉장히 성장세라고 들었고 특히 IT, 인공지능 기술하고 접목한 그런 빅테크 회사들도 이런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답변]
스타트업들에서는 AI나 말씀하신 IOT 등을 접목해서 펫 전용 가전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기기는 보시면 반려동물의 사진을 등록하면 카메라가 페이스 아이디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당 동물이 기기 앞에만 가게 되면 뚜껑을 열어서 사료를 공급해 주는 거죠. 그리고 언제, 얼마나, 얼마만큼 먹었는지 모니터까지 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펫피트니스도 발전하고 있어서 집에 혼자 남은 동물이 놀이를 얼마만큼 할 수 있도록,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반려동물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앞서서 보셨던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들,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서 준비하시는 것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시장은 우리 스타트업에도 일종의 기회도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빅디퍼 신주리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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