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새끼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
입력 2020.11.04 (20:24)
수정 2020.11.04 (2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당시에는 태어나는 과정만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100여 일 지난 오늘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福寶)라는 이름에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100여 일 만에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한 `새끼 판다`.
몸무게 6kg에 몸길이 60cm 흰털에 코끝과 눈, 그리고 귀 주변의 검은 털이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네 이름을 보여줘."]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라는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앞이 낯선지 주변을 살피며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은채/동물사랑단 : "판다가 포동포동해서 귀여워요. 판다가 엄마 아빠 닮아서 좋아요."]
몸무게 197g, 길이 16.5cm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생후 10일이 지나면서 검은 털이 자라날 모낭 속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꼼지락 꼼지락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게 됐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생후 5일 지났을 때 체중이 좀 빠졌습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고, 눈을 굉장히 빨리 떴어요. 그래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력이) 확보가 돼서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도 정상적으로..."]
이제는 `어미 판다`가 떨어져 있어도 혼자 기어가 젖을 찾아 먹을 만큼 운동 능력도 좋아졌고 이빨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100여 일 만에 몸무게 30배, 몸길이는 3.6배나 커지면서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동물원은 새끼 판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엄마·아빠 판다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일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민섭/영상 그래픽:배사랑/영상제공:에버랜드
지난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당시에는 태어나는 과정만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100여 일 지난 오늘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福寶)라는 이름에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100여 일 만에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한 `새끼 판다`.
몸무게 6kg에 몸길이 60cm 흰털에 코끝과 눈, 그리고 귀 주변의 검은 털이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네 이름을 보여줘."]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라는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앞이 낯선지 주변을 살피며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은채/동물사랑단 : "판다가 포동포동해서 귀여워요. 판다가 엄마 아빠 닮아서 좋아요."]
몸무게 197g, 길이 16.5cm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생후 10일이 지나면서 검은 털이 자라날 모낭 속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꼼지락 꼼지락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게 됐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생후 5일 지났을 때 체중이 좀 빠졌습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고, 눈을 굉장히 빨리 떴어요. 그래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력이) 확보가 돼서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도 정상적으로..."]
이제는 `어미 판다`가 떨어져 있어도 혼자 기어가 젖을 찾아 먹을 만큼 운동 능력도 좋아졌고 이빨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100여 일 만에 몸무게 30배, 몸길이는 3.6배나 커지면서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동물원은 새끼 판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엄마·아빠 판다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일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민섭/영상 그래픽:배사랑/영상제공:에버랜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첫 새끼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
-
- 입력 2020-11-04 20:24:03
- 수정2020-11-04 20:40:06
[앵커]
지난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당시에는 태어나는 과정만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100여 일 지난 오늘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福寶)라는 이름에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100여 일 만에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한 `새끼 판다`.
몸무게 6kg에 몸길이 60cm 흰털에 코끝과 눈, 그리고 귀 주변의 검은 털이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네 이름을 보여줘."]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라는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앞이 낯선지 주변을 살피며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은채/동물사랑단 : "판다가 포동포동해서 귀여워요. 판다가 엄마 아빠 닮아서 좋아요."]
몸무게 197g, 길이 16.5cm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생후 10일이 지나면서 검은 털이 자라날 모낭 속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꼼지락 꼼지락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게 됐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생후 5일 지났을 때 체중이 좀 빠졌습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고, 눈을 굉장히 빨리 떴어요. 그래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력이) 확보가 돼서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도 정상적으로..."]
이제는 `어미 판다`가 떨어져 있어도 혼자 기어가 젖을 찾아 먹을 만큼 운동 능력도 좋아졌고 이빨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100여 일 만에 몸무게 30배, 몸길이는 3.6배나 커지면서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동물원은 새끼 판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엄마·아빠 판다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일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민섭/영상 그래픽:배사랑/영상제공:에버랜드
지난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요.
당시에는 태어나는 과정만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100여 일 지난 오늘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福寶)라는 이름에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100여 일 만에 사육사 품에 안겨 등장한 `새끼 판다`.
몸무게 6kg에 몸길이 60cm 흰털에 코끝과 눈, 그리고 귀 주변의 검은 털이 뚜렷하게 대조됩니다.
["네 이름을 보여줘."]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라는 이름까지 생겼습니다.
아직은 카메라 앞이 낯선지 주변을 살피며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은채/동물사랑단 : "판다가 포동포동해서 귀여워요. 판다가 엄마 아빠 닮아서 좋아요."]
몸무게 197g, 길이 16.5cm로 태어났던 `새끼 판다`는 생후 10일이 지나면서 검은 털이 자라날 모낭 속에 검은 무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0일이 지나자 꼼지락 꼼지락 뒤집기와 배밀이를 하게 됐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생후 5일 지났을 때 체중이 좀 빠졌습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고, 눈을 굉장히 빨리 떴어요. 그래서 혹시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시력이) 확보가 돼서 전혀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도 정상적으로..."]
이제는 `어미 판다`가 떨어져 있어도 혼자 기어가 젖을 찾아 먹을 만큼 운동 능력도 좋아졌고 이빨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100여 일 만에 몸무게 30배, 몸길이는 3.6배나 커지면서 어엿한 판다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했습니다.
동물원은 새끼 판다가 혼자 걸어 다닐 정도로 조금 더 성장하면, 엄마·아빠 판다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일반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민섭/영상 그래픽:배사랑/영상제공:에버랜드
-
-
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김기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