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승부처’ 펜실베이니아 표심에 촉각…향배는?

입력 2020.11.04 (21:12) 수정 2020.11.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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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 승패가 달린, 북부 3개 경합 주.

이 가운데 최고 승부처로 떠오른 펜실베이니아주에 특파원 나가있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두 후보가 신경전 벌이며 그곳 펜실베니아에 촉각 기울이고 있겠어요?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들 가운데서도 선거인단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두 후보 모두, 그래서 펜실베이니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선벨트 중 최고 격전지인 플로리다 가져갔고 노스캐롤라이나도 이길 가능성 크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반드시 이겨야 최종 승리에 바짝 다가가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플로리다 거머쥐었지만 경합 주 애리조나를 바이든 후보가 가져갈 걸로 예상되고 있어 펜실베이니아 이겨야만 승산 있습니다.

[앵커]

현재 개표된 것까지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나가고 있죠?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한국 시간 밤 9시 현재 75% 정도 개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0% 포인트 넘게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걸로 예측되는 현장투표분이 먼저 개표되고 있고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이 참여한 우편투표 개표가 늦어지고 있단 점에서 최종 승패 예단은 어렵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모레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도 인정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도 그 때 돼야 나올 수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 900만명 가량 가운데 300만명이 우편투표 신청했기 때문에 현재 개표 판세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문에 이 우편 투표 대해 강한 불만 드러내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선자 확정 계속 미뤄지게 되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불가피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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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4 21:12:08
    • 수정2020-11-04 2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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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종 승패가 달린, 북부 3개 경합 주.

이 가운데 최고 승부처로 떠오른 펜실베이니아주에 특파원 나가있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두 후보가 신경전 벌이며 그곳 펜실베니아에 촉각 기울이고 있겠어요?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들 가운데서도 선거인단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두 후보 모두, 그래서 펜실베이니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 선벨트 중 최고 격전지인 플로리다 가져갔고 노스캐롤라이나도 이길 가능성 크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반드시 이겨야 최종 승리에 바짝 다가가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플로리다 거머쥐었지만 경합 주 애리조나를 바이든 후보가 가져갈 걸로 예상되고 있어 펜실베이니아 이겨야만 승산 있습니다.

[앵커]

현재 개표된 것까지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나가고 있죠?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는 한국 시간 밤 9시 현재 75% 정도 개표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10% 포인트 넘게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걸로 예측되는 현장투표분이 먼저 개표되고 있고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이 참여한 우편투표 개표가 늦어지고 있단 점에서 최종 승패 예단은 어렵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모레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도 인정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도 그 때 돼야 나올 수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 900만명 가량 가운데 300만명이 우편투표 신청했기 때문에 현재 개표 판세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때문에 이 우편 투표 대해 강한 불만 드러내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선자 확정 계속 미뤄지게 되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불가피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촬영:손덕배/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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