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회 ‘대박’…“규모 키운다”

입력 2020.11.04 (23:14) 수정 2020.11.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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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열린 국내 첫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가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외 바이어의 요청으로 전시 기간도 2주 연장됐고, 그리스 선주사와 울산 중소기업 간에 1억 달러 수출 업무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NG탱크를 만드는 울산의 조선기자재업쳅니다.

최근 그리스의 선주사와 1억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몇 개 업체와 어울려 화물선 10척을 LNG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일을 따낸 것입니다.

지난달에 열린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박을 터트린 겁니다.

[안수복/이영산업기계 사장 : "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대도 못했는데, 이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대형 프로젝트에 연결된 것은 기대도 못했던 커다란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규제로 벙커C유에서 LNG로 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선박이 전 세계적으로 7천여 척에 이르러, 이번 개조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김영원/선박 개조 사업 컨소시엄 대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 세계 선주사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업체에 대박을 안겨준 국내 첫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 코로나19로 해외 영업이 힘들어진 국내 기업 100곳이 70개국 천 5백여 명의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당초 5일간 열릴 예정이던 전시회는 바이어들의 요구로 2주간 연장됐고, 5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전시회를 열었던 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업체 수를 3백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시 기간도 늘리는 등 덩치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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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전시회 ‘대박’…“규모 키운다”
    • 입력 2020-11-04 23:14:34
    • 수정2020-11-04 23:47:29
    뉴스7(울산)
[앵커]

지난달 열린 국내 첫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가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외 바이어의 요청으로 전시 기간도 2주 연장됐고, 그리스 선주사와 울산 중소기업 간에 1억 달러 수출 업무 협약도 체결됐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NG탱크를 만드는 울산의 조선기자재업쳅니다.

최근 그리스의 선주사와 1억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몇 개 업체와 어울려 화물선 10척을 LNG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일을 따낸 것입니다.

지난달에 열린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했다 대박을 터트린 겁니다.

[안수복/이영산업기계 사장 : "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대도 못했는데, 이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대형 프로젝트에 연결된 것은 기대도 못했던 커다란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규제로 벙커C유에서 LNG로 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선박이 전 세계적으로 7천여 척에 이르러, 이번 개조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큽니다.

[김영원/선박 개조 사업 컨소시엄 대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 세계 선주사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업체에 대박을 안겨준 국내 첫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 코로나19로 해외 영업이 힘들어진 국내 기업 100곳이 70개국 천 5백여 명의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당초 5일간 열릴 예정이던 전시회는 바이어들의 요구로 2주간 연장됐고, 5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전시회를 열었던 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업체 수를 3백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시 기간도 늘리는 등 덩치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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