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금융중심지 지정·지역 상생 노력”
입력 2020.11.06 (07:35)
수정 2020.1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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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언론과 만났습니다.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7백조 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융위 산하 금융중심지 추진위가 지정 보류를 결정한 뒤, 아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향성을 재점검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우리가 바라는 금융도시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잘 제시가 안 돼 있는 면이 있더라고요. 전라북도, 전주시와 한 번 협력을 해서…."]
그동안 금융중심지 추진위에 전북지역 기관이 전혀 없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기재부 2차관 출신임을 강조하며, 금융기관 유치에도 힘을 싣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를 만들려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관련 기관의 유치가 필요한데, 과거에 이를 간과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저는 금융중심지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김 이사장은 혁신도시의 애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구입한 물품만 160억 원,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의 일정 부분을 복지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쓸 수 있지만 기금 운용위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사인 공무원연금 등 4대 연금의 통합에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고, 대마초 흡입 등 직원 일탈에 대해선 연말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언론과 만났습니다.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7백조 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융위 산하 금융중심지 추진위가 지정 보류를 결정한 뒤, 아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향성을 재점검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우리가 바라는 금융도시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잘 제시가 안 돼 있는 면이 있더라고요. 전라북도, 전주시와 한 번 협력을 해서…."]
그동안 금융중심지 추진위에 전북지역 기관이 전혀 없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기재부 2차관 출신임을 강조하며, 금융기관 유치에도 힘을 싣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를 만들려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관련 기관의 유치가 필요한데, 과거에 이를 간과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저는 금융중심지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김 이사장은 혁신도시의 애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구입한 물품만 160억 원,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의 일정 부분을 복지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쓸 수 있지만 기금 운용위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사인 공무원연금 등 4대 연금의 통합에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고, 대마초 흡입 등 직원 일탈에 대해선 연말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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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6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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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언론과 만났습니다.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7백조 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융위 산하 금융중심지 추진위가 지정 보류를 결정한 뒤, 아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향성을 재점검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우리가 바라는 금융도시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잘 제시가 안 돼 있는 면이 있더라고요. 전라북도, 전주시와 한 번 협력을 해서…."]
그동안 금융중심지 추진위에 전북지역 기관이 전혀 없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기재부 2차관 출신임을 강조하며, 금융기관 유치에도 힘을 싣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를 만들려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관련 기관의 유치가 필요한데, 과거에 이를 간과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저는 금융중심지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김 이사장은 혁신도시의 애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구입한 물품만 160억 원,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의 일정 부분을 복지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쓸 수 있지만 기금 운용위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사인 공무원연금 등 4대 연금의 통합에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고, 대마초 흡입 등 직원 일탈에 대해선 연말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언론과 만났습니다.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7백조 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김용진 이사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역 현안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금융위 산하 금융중심지 추진위가 지정 보류를 결정한 뒤, 아예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향성을 재점검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우리가 바라는 금융도시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잘 제시가 안 돼 있는 면이 있더라고요. 전라북도, 전주시와 한 번 협력을 해서…."]
그동안 금융중심지 추진위에 전북지역 기관이 전혀 없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기재부 2차관 출신임을 강조하며, 금융기관 유치에도 힘을 싣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를 만들려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관련 기관의 유치가 필요한데, 과거에 이를 간과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표했습니다.
[김용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저는 금융중심지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김 이사장은 혁신도시의 애초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구입한 물품만 160억 원,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금의 일정 부분을 복지 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쓸 수 있지만 기금 운용위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사인 공무원연금 등 4대 연금의 통합에 대해선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고, 대마초 흡입 등 직원 일탈에 대해선 연말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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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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