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헬스장 감염 확산…서울시 확진자 40명 증가

입력 2020.11.06 (11:19) 수정 2020.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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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헬스장, 음악 교습소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하루 새 40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0시 기준 확진자 4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6,235명으로 현재 530명이 격리 중이며, 5,627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40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명, 집단감염은 19명, 확진자와 접촉은 14명,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강서구 직장 관련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련 1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1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서울음악 교습 관련 1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1명씩 늘었습니다.

강서구 소재 회사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4명, 어제 직장동료 5명과 지인 1명, 가족 3명 총 9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습니다.방역 당국은 접촉자 총 160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3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직장은 각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근무 중 비말 발생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화장실 및 탕비실 등을 공동 사용하여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 시도 확진자 1명이 지난달 2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헬스장 관계자 관련, 지난 4일까지 42명, 어제(5일)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는, 확진자의 지인 1명, 다른 확진자의 가족 1명입니다.

서울시는 ‘마스크 의무화’ 계도기간이 1주 후인 오는 12일에 종료되며, 13일부터는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말에 행사·모임·여행은 자제하고, 모임 후에는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9.3%이고, 서울시는 24.9%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2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31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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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헬스장 감염 확산…서울시 확진자 40명 증가
    • 입력 2020-11-06 11:19:27
    • 수정2020-11-06 11:22:00
    사회
직장과 헬스장, 음악 교습소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하루 새 40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0시 기준 확진자 4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6,235명으로 현재 530명이 격리 중이며, 5,627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40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명, 집단감염은 19명, 확진자와 접촉은 14명,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강서구 직장 관련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련 1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1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서울음악 교습 관련 1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1명씩 늘었습니다.

강서구 소재 회사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4명, 어제 직장동료 5명과 지인 1명, 가족 3명 총 9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습니다.방역 당국은 접촉자 총 160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3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직장은 각 자리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근무 중 비말 발생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화장실 및 탕비실 등을 공동 사용하여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 시도 확진자 1명이 지난달 2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헬스장 관계자 관련, 지난 4일까지 42명, 어제(5일)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어제 추가 확진자는, 확진자의 지인 1명, 다른 확진자의 가족 1명입니다.

서울시는 ‘마스크 의무화’ 계도기간이 1주 후인 오는 12일에 종료되며, 13일부터는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말에 행사·모임·여행은 자제하고, 모임 후에는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9.3%이고, 서울시는 24.9%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2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31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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