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시장 등에서도 집단감염 발생…“천안 콜센터 관련 30명 확진”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보험사와 시장, 콜센터 등 직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6일)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1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직원이 14명이며 나머지 3명은 직원 가족입니다.

서울 송파구 시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8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상인이 6명이며 나머지 2명은 상인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도 늘어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 됐고, 서울 강남, 서초 지인 모임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중학교, 헬스장과 관련한 확진자도 2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이 됐고,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의 가족, 지인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3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제사 모임 참석자이고 나머지 11명은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추가 전파 사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