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방정오,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재판에 증인 채택

입력 2020.11.06 (17:51) 수정 2020.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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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씨 관련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 씨의 옛 소속사 대표 재판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증인으로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오늘(6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장자연 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에 대한 6번째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김 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방 사장과 방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에 진행됩니다.

김 씨는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장자연 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2007년 10월에 방 사장에게 장 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 씨는 또 2008년 10월 방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 장 씨와 동행해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는데도 '방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 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도 받습니다.

직원들에게 자주 폭력을 썼는데도, 재판에서 '장 씨 등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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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용훈·방정오,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재판에 증인 채택
    • 입력 2020-11-06 17:51:34
    • 수정2020-11-06 17:51:58
    사회
고(故) 장자연 씨 관련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 씨의 옛 소속사 대표 재판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증인으로 서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오늘(6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장자연 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에 대한 6번째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재판에서 김 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방 사장과 방 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에 진행됩니다.

김 씨는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장자연 씨가 숨진 이후에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누구인지 처음 알았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2007년 10월에 방 사장에게 장 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 씨는 또 2008년 10월 방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 장 씨와 동행해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는데도 '방 전 대표를 우연히 만났고 장 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도 받습니다.

직원들에게 자주 폭력을 썼는데도, 재판에서 '장 씨 등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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