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콜센터 집단감염 30명으로…방역당국 고발 검토
입력 2020.11.06 (21:37)
수정 2020.11.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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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직원과 그 가족 등 확진자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체 직원들은 검사 결과, 141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0명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콜센터와 관련해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21명과 그 가족 등 9명이 집단감염된 천안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콜센터.
방역당국이 콜센터 사무실 내 시설 45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7층 휴게시설의 공용침대와 전자레인지 버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된 콜센터 직원들이 음식을 먹거나 침대를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현기/충남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 : "마스크도 안 쓰고 (사무실)내에서 취식을 같이 하고 거리두기 자체도 밀집되게 있고 전체적인 환경 자체가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건물 내 다른 업체 직원 14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인 콜센터 직원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천안 4개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나머지 초,중,고 7개 학교도 학년 또는 학급별로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는 또 콜센터 직원들의 자녀 중에 영유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천안지역 전체 어린이집 630여 곳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충남 천안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직원과 그 가족 등 확진자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체 직원들은 검사 결과, 141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0명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콜센터와 관련해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21명과 그 가족 등 9명이 집단감염된 천안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콜센터.
방역당국이 콜센터 사무실 내 시설 45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7층 휴게시설의 공용침대와 전자레인지 버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된 콜센터 직원들이 음식을 먹거나 침대를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현기/충남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 : "마스크도 안 쓰고 (사무실)내에서 취식을 같이 하고 거리두기 자체도 밀집되게 있고 전체적인 환경 자체가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건물 내 다른 업체 직원 14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인 콜센터 직원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천안 4개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나머지 초,중,고 7개 학교도 학년 또는 학급별로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는 또 콜센터 직원들의 자녀 중에 영유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천안지역 전체 어린이집 630여 곳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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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6 2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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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직원과 그 가족 등 확진자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체 직원들은 검사 결과, 141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0명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콜센터와 관련해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21명과 그 가족 등 9명이 집단감염된 천안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콜센터.
방역당국이 콜센터 사무실 내 시설 45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7층 휴게시설의 공용침대와 전자레인지 버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된 콜센터 직원들이 음식을 먹거나 침대를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현기/충남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 : "마스크도 안 쓰고 (사무실)내에서 취식을 같이 하고 거리두기 자체도 밀집되게 있고 전체적인 환경 자체가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건물 내 다른 업체 직원 14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인 콜센터 직원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천안 4개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나머지 초,중,고 7개 학교도 학년 또는 학급별로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는 또 콜센터 직원들의 자녀 중에 영유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천안지역 전체 어린이집 630여 곳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충남 천안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직원과 그 가족 등 확진자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체 직원들은 검사 결과, 141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0명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콜센터와 관련해 오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원 21명과 그 가족 등 9명이 집단감염된 천안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콜센터.
방역당국이 콜센터 사무실 내 시설 45곳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7층 휴게시설의 공용침대와 전자레인지 버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된 콜센터 직원들이 음식을 먹거나 침대를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현기/충남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 : "마스크도 안 쓰고 (사무실)내에서 취식을 같이 하고 거리두기 자체도 밀집되게 있고 전체적인 환경 자체가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건물 내 다른 업체 직원 14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인 콜센터 직원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천안 4개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나머지 초,중,고 7개 학교도 학년 또는 학급별로 부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는 또 콜센터 직원들의 자녀 중에 영유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천안지역 전체 어린이집 630여 곳에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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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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