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동’ 전국 공기 탁해, 밤부터 추워져

절기 '입동'인 오늘 추위 대신 황사와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그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점차 우리나라로 날아들겠습니다.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광주, 대구는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과 제주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그래도 찬바람이 계속 불어오면서 금세 먼지는 흩어지겠습니다.

내일이면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찬바람에 날은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 6도, 모레는 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강원 영서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쪽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영동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화재 위험이 높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1~4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건조해지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