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대선 시위…개표소까지 노려
입력 2020.11.07 (21:14)
수정 2020.11.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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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짧게 전해드렸지만 선거 전부터 우려했던 폭력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바이든 지지자들은 선거조작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자칫 폭동이나 약탈로 확산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소를 둘러쌌습니다.
시위대는 표 훔치는 걸 멈추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박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시위에 선거관리 직원들은 철조망을 더 세워야 했고 개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안내판을 추가로 내걸고 시위대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선 우편 투표 부정을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오늘도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공화당원과 민주당이 함께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제대로 집계하길 원합니다."]
[바이든 지지자 :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합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자들의 시위는 축제처럼 바뀌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흉기를 소지하거나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잇따라 경찰이 비상 대기중입니다.
LA 시내 곳곳 상점들은 약탈과 폭동에 대비해 대선 전부터 설치했던 나무판을 아직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상점 영업시간도 줄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5시가량 됐습니다.
평소같으면 한창 일할 시간이지만 상점들은 서둘러 문을 닫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런 대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테드 킴/상점 주인 : "지금 안에도 저희는 문이 따로 있는데도 물건들 다 진열 안해놓고 예약 손님만 받고 있는 상태에요. 11월엔 계속 닫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권혜미
앞서도 짧게 전해드렸지만 선거 전부터 우려했던 폭력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바이든 지지자들은 선거조작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자칫 폭동이나 약탈로 확산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소를 둘러쌌습니다.
시위대는 표 훔치는 걸 멈추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박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시위에 선거관리 직원들은 철조망을 더 세워야 했고 개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안내판을 추가로 내걸고 시위대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선 우편 투표 부정을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오늘도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공화당원과 민주당이 함께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제대로 집계하길 원합니다."]
[바이든 지지자 :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합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자들의 시위는 축제처럼 바뀌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흉기를 소지하거나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잇따라 경찰이 비상 대기중입니다.
LA 시내 곳곳 상점들은 약탈과 폭동에 대비해 대선 전부터 설치했던 나무판을 아직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상점 영업시간도 줄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5시가량 됐습니다.
평소같으면 한창 일할 시간이지만 상점들은 서둘러 문을 닫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런 대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테드 킴/상점 주인 : "지금 안에도 저희는 문이 따로 있는데도 물건들 다 진열 안해놓고 예약 손님만 받고 있는 상태에요. 11월엔 계속 닫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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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 대선 시위…개표소까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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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7 22:06:17
[앵커]
앞서도 짧게 전해드렸지만 선거 전부터 우려했던 폭력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바이든 지지자들은 선거조작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자칫 폭동이나 약탈로 확산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소를 둘러쌌습니다.
시위대는 표 훔치는 걸 멈추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박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시위에 선거관리 직원들은 철조망을 더 세워야 했고 개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안내판을 추가로 내걸고 시위대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선 우편 투표 부정을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오늘도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공화당원과 민주당이 함께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제대로 집계하길 원합니다."]
[바이든 지지자 :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합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자들의 시위는 축제처럼 바뀌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흉기를 소지하거나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잇따라 경찰이 비상 대기중입니다.
LA 시내 곳곳 상점들은 약탈과 폭동에 대비해 대선 전부터 설치했던 나무판을 아직도 떼지 않고 있습니다.
상점 영업시간도 줄였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5시가량 됐습니다.
평소같으면 한창 일할 시간이지만 상점들은 서둘러 문을 닫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런 대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테드 킴/상점 주인 : "지금 안에도 저희는 문이 따로 있는데도 물건들 다 진열 안해놓고 예약 손님만 받고 있는 상태에요. 11월엔 계속 닫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권혜미
앞서도 짧게 전해드렸지만 선거 전부터 우려했던 폭력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바이든 지지자들은 선거조작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자칫 폭동이나 약탈로 확산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소를 둘러쌌습니다.
시위대는 표 훔치는 걸 멈추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박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시위에 선거관리 직원들은 철조망을 더 세워야 했고 개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안내판을 추가로 내걸고 시위대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선 우편 투표 부정을 주장하며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모든 표를 개표하라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오늘도 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 "공화당원과 민주당이 함께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제대로 집계하길 원합니다."]
[바이든 지지자 :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주의를 위험하게 합니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지자들의 시위는 축제처럼 바뀌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흉기를 소지하거나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잇따라 경찰이 비상 대기중입니다.
LA 시내 곳곳 상점들은 약탈과 폭동에 대비해 대선 전부터 설치했던 나무판을 아직도 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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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은 오후 5시가량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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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킴/상점 주인 : "지금 안에도 저희는 문이 따로 있는데도 물건들 다 진열 안해놓고 예약 손님만 받고 있는 상태에요. 11월엔 계속 닫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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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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