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저무는 가을…막바지 단풍 구경

입력 2020.11.07 (21:44) 수정 2020.1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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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대구·경북의 명산인 팔공산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가을 햇살에 빨간 나뭇잎들이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유경환/대구 서변동 : "날씨도 정말 좋고, 아이들도 집 안에서 답답해하던 차에 기회가 돼서 나오게 됐는데, 날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서 나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 위에서 둘러본 팔공산은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울긋불긋, 장관입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가을의 정취는 무르익어 갑니다.

시민들은 절경을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이아현/경기도 수원시 : "너무 빠르게 가을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고,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단풍 보니깐 좋은 것 같아요."]

막바지 가을이 선사한 정취에 시민들은 잠시나마 복잡했던 일상은 잊고,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내일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나들이객의 가을 산 방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가을, 올해 단풍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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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저무는 가을…막바지 단풍 구경
    • 입력 2020-11-07 21:44:03
    • 수정2020-11-07 21:52:09
    뉴스9(대구)
[앵커]

오늘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대구·경북의 명산인 팔공산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가을 햇살에 빨간 나뭇잎들이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유경환/대구 서변동 : "날씨도 정말 좋고, 아이들도 집 안에서 답답해하던 차에 기회가 돼서 나오게 됐는데, 날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서 나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 위에서 둘러본 팔공산은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울긋불긋, 장관입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지만 가을의 정취는 무르익어 갑니다.

시민들은 절경을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이아현/경기도 수원시 : "너무 빠르게 가을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고,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단풍 보니깐 좋은 것 같아요."]

막바지 가을이 선사한 정취에 시민들은 잠시나마 복잡했던 일상은 잊고,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내일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나들이객의 가을 산 방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가을, 올해 단풍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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