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외부 침입 흔적 없어”

입력 2020.11.07 (21:49) 수정 2020.1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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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가장인 40대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6) 오후 5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사는 43살 김 모 씨의 아내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인 딸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가장인 김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까 119차량이랑 경찰차 많이 왔었어요?) 아니, (처음에는) 소방차 두 대만 왔었어요. (소방차 두 대만요?) 그리고 사람을 싣는 것 보고요."]

이들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나왔고 오늘 추가로 국과수 부검도 이뤄졌지만, 경찰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며 치료받고 있는 김씨가 깨어나 의식을 찾으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익산경찰서 수사 담당/음성변조 : "저희가 수사를 하고 있긴 있는데 정확하게 나온 건 없어요. 그 분(김씨)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어야 뭐가 좀 나올 것 같아요."]

경찰은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며, 김 씨 가족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아파트 주변 CCTV,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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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외부 침입 흔적 없어”
    • 입력 2020-11-07 21:49:25
    • 수정2020-11-07 22:00:29
    뉴스9(전주)
[앵커]

어제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가장인 40대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6) 오후 5시 반쯤 이 아파트에 사는 43살 김 모 씨의 아내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인 딸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가장인 김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아까 119차량이랑 경찰차 많이 왔었어요?) 아니, (처음에는) 소방차 두 대만 왔었어요. (소방차 두 대만요?) 그리고 사람을 싣는 것 보고요."]

이들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나왔고 오늘 추가로 국과수 부검도 이뤄졌지만, 경찰은 유가족 요청에 따라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며 치료받고 있는 김씨가 깨어나 의식을 찾으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익산경찰서 수사 담당/음성변조 : "저희가 수사를 하고 있긴 있는데 정확하게 나온 건 없어요. 그 분(김씨)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이 되어야 뭐가 좀 나올 것 같아요."]

경찰은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며, 김 씨 가족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아파트 주변 CCTV,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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