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명 중 9명 “디지털 성범죄 문제 ‘심각’”

입력 2020.11.09 (10:03) 수정 2020.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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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10명 중 9명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낸 연구보고서를 보면 부산 시민의 93%가 디지털 성범죄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심각성을 크게 느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고, 20대와 10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이 큰 곳은 공중화장실과 숙박업소, 수영장·목욕탕 순이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기록물의 신속한 삭제와 차단, 성범죄 대응센터 설치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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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9 10:03:43
    • 수정2020-11-09 1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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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10명 중 9명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낸 연구보고서를 보면 부산 시민의 93%가 디지털 성범죄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심각성을 크게 느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고, 20대와 10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이 큰 곳은 공중화장실과 숙박업소, 수영장·목욕탕 순이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기록물의 신속한 삭제와 차단, 성범죄 대응센터 설치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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