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美 형제, ‘미스터리 박스’ 팔아 실명 연구기금 마련

입력 2020.11.09 (10:53) 수정 2020.1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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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박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떤 상품인지 알리지 않고 상자에 넣은 뒤 무작위로 파는 방식인데요.

퇴행성 눈 질환이 있는 한 미국 형제가 자신들의 의류 브랜드 상품을 '미스터리 박스' 형태로 판매해 수익금을 전액을 실명 관련 연구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형제는 자신들처럼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겐 모든 쇼핑이 '미스터리 박스'와 같다고 말합니다.

손으로 물건을 만져 봐도 형태만 얼핏 짐작만 할 뿐, 보이지 않아 색상이나 무늬를 정확히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제는 색상의 명칭이나 옷의 이름 등을 점자로 새겨 넣은 티셔츠를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미스터리 박스에는 티셔츠뿐 아니라 모자, 선글라스 등의 다양한 상품이 들어 있는데요.

기금 마련이라는 뜻에 공감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박싱' 영상이 속속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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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9 10:53:18
    • 수정2020-11-09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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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박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떤 상품인지 알리지 않고 상자에 넣은 뒤 무작위로 파는 방식인데요.

퇴행성 눈 질환이 있는 한 미국 형제가 자신들의 의류 브랜드 상품을 '미스터리 박스' 형태로 판매해 수익금을 전액을 실명 관련 연구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형제는 자신들처럼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겐 모든 쇼핑이 '미스터리 박스'와 같다고 말합니다.

손으로 물건을 만져 봐도 형태만 얼핏 짐작만 할 뿐, 보이지 않아 색상이나 무늬를 정확히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제는 색상의 명칭이나 옷의 이름 등을 점자로 새겨 넣은 티셔츠를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미스터리 박스에는 티셔츠뿐 아니라 모자, 선글라스 등의 다양한 상품이 들어 있는데요.

기금 마련이라는 뜻에 공감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박싱' 영상이 속속 공유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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