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중 13명 사망

입력 2003.11.1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감옥 탈출을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 같은 일이 브라질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13명은 탈출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이 진흙투성이인 죄수들이 길거리에 엎드려 있습니다.
어제 새벽 2시 87명의 죄수들이 야음을 틈타 땅굴과 연결된 하수구를 통해 탈출을 시도했는데 적어도 13명이 길을 잃고 헤매다 질식해 숨졌습니다.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일부 죄수들이 아직도 미로 같은 하수구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두 달 전에도 죄수 84명이 이른바 쇼생크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31년 만에 국제미인대회에 참가한 미스 아프가니스탄 비다 양입니다.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전통을 깬 그녀의 용기를 높이 사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대의명분 미녀상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모국에서는 벌써부터 그녀에 대한 사법처리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99살의 할아버지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84살의 신부를 새로 맞았습니다.
이번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인 이 커플은 4년 동안 열애해 결혼에 골인했는데 신랑이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울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는 둘 다 정정하게 식을 마쳤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쇼생크 탈출` 중 13명 사망
    • 입력 2003-11-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감옥 탈출을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 같은 일이 브라질에서 또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13명은 탈출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온몸이 진흙투성이인 죄수들이 길거리에 엎드려 있습니다. 어제 새벽 2시 87명의 죄수들이 야음을 틈타 땅굴과 연결된 하수구를 통해 탈출을 시도했는데 적어도 13명이 길을 잃고 헤매다 질식해 숨졌습니다.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일부 죄수들이 아직도 미로 같은 하수구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두 달 전에도 죄수 84명이 이른바 쇼생크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31년 만에 국제미인대회에 참가한 미스 아프가니스탄 비다 양입니다.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전통을 깬 그녀의 용기를 높이 사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대의명분 미녀상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모국에서는 벌써부터 그녀에 대한 사법처리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99살의 할아버지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84살의 신부를 새로 맞았습니다. 이번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인 이 커플은 4년 동안 열애해 결혼에 골인했는데 신랑이 신부에게 결혼반지를 끼울 때 도움을 받은 것 외에는 둘 다 정정하게 식을 마쳤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