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라진 패자의 승복
입력 2020.11.09 (21:14)
수정 2020.11.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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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전 민주당 대선후보/2016년 11월 10일 : "그래도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바라봐야 합니다. 저는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민주주의 상징, 미 대선은 늘 이런 승복 연설로 마무리가 됐죠.
"모든 당파적 이해를 내려놓자."
1860년 링컨에게 진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 후보의 연설이 그 전통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지고…
"누가 당선되든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미국인이다."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강하고 나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해달라."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패배한 후보들은 하나같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런 승복 연설, 보기 힘들게 됐죠.
선거는 끝났지만, 갈라진 미국을 통합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회복하는 건 다시 시작 단계입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민주주의 상징, 미 대선은 늘 이런 승복 연설로 마무리가 됐죠.
"모든 당파적 이해를 내려놓자."
1860년 링컨에게 진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 후보의 연설이 그 전통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지고…
"누가 당선되든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미국인이다."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강하고 나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해달라."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패배한 후보들은 하나같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런 승복 연설, 보기 힘들게 됐죠.
선거는 끝났지만, 갈라진 미국을 통합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회복하는 건 다시 시작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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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사라진 패자의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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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09 22:17:36
[힐러리 클린턴/전 민주당 대선후보/2016년 11월 10일 : "그래도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바라봐야 합니다. 저는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민주주의 상징, 미 대선은 늘 이런 승복 연설로 마무리가 됐죠.
"모든 당파적 이해를 내려놓자."
1860년 링컨에게 진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 후보의 연설이 그 전통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지고…
"누가 당선되든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미국인이다."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강하고 나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해달라."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패배한 후보들은 하나같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런 승복 연설, 보기 힘들게 됐죠.
선거는 끝났지만, 갈라진 미국을 통합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회복하는 건 다시 시작 단계입니다.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연설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민주주의 상징, 미 대선은 늘 이런 승복 연설로 마무리가 됐죠.
"모든 당파적 이해를 내려놓자."
1860년 링컨에게 진 민주당 스티븐 더글러스 후보의 연설이 그 전통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지고…
"누가 당선되든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미국인이다." (2004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강하고 나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해달라."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승복 연설)
패배한 후보들은 하나같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런 승복 연설, 보기 힘들게 됐죠.
선거는 끝났지만, 갈라진 미국을 통합하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회복하는 건 다시 시작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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