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전 세계 코로나 감염 5~6월의 2배…우리나라도 안심 못 해”

[앵커]

해외 각국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 한국은 괜찮겠지라는 생각도 많이들 하실 텐데요.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현재 세계적으로 지난 5월에서 6월 사이 유행의 2배의 발생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는 북반구의 계절적 지리적 요인 그리고 오랜 방역조치로 지치고 느슨해 진 사회 분위기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발생률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이나 최근 소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발생과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산발적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유행은 감염원 규명이 어렵고 발생 환자 수 대비 조치 범위도 넓어 유행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이 있고 또 증상이 있는 경우라 그래도 그 증상이 발현되기 전 무증상 감염기에는 전파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에서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환자를 현재의 시스템으로 다 관리를 하고 그다음에 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로서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핼러윈데이 이후에 아직까지는 최장 잠복기돼 있는 기간으로서 그 영향에 대해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드러난 핼러윈으로 인한 집단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역사회 발생에 조그마한 기여라도 있을 수 있는 요인은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것들은 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해외유입자들 같은 경우라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분들이 조금 더 격리 이후에도 주의활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안전하게 안내해 드리고, 입국하기 전에 위험활동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을 첫 번째 관리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