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자색마 재배 성공…새 소득원 기대
입력 2020.11.10 (08:05)
수정 2020.11.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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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랏빛을 띠는 열대작물인 자색마는 지금까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돼 왔습니다.
그런데 서늘한 기후의 소백산 자락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흰색 마와 달리 옅은 보랏빛이 도는 자색마입니다.
아열대나 열대지역 품종이지만 해발고도 4백 미터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낮은 기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하고 밭이랑을 두툼히 만들어 땅의 온도를 높인 덕분입니다.
[전경재/영주 자색마 작목반장 : "이랑을 40cm 이상 올리고 미리 비닐 포장 작업을 해서 싹을 틔운 다음 온도가 올라간 날짜에 이걸 파종해야 합니다."]
지난 2015년 영주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 작물 발굴에 나선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일반 마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색깔과 식감으로 대형 제과업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 등 기후 악재로 수확량이 5톤 정도에 불과한 상황.
해마다 달라지는 강수량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진섭/영주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이랑을 높이고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자동관수시설을 보급해서 농가 소득이 많이 날 수 있f는 방향으로 지원하도록…."]
일반 마보다 최대 4배 비싼 자색마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보랏빛을 띠는 열대작물인 자색마는 지금까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돼 왔습니다.
그런데 서늘한 기후의 소백산 자락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흰색 마와 달리 옅은 보랏빛이 도는 자색마입니다.
아열대나 열대지역 품종이지만 해발고도 4백 미터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낮은 기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하고 밭이랑을 두툼히 만들어 땅의 온도를 높인 덕분입니다.
[전경재/영주 자색마 작목반장 : "이랑을 40cm 이상 올리고 미리 비닐 포장 작업을 해서 싹을 틔운 다음 온도가 올라간 날짜에 이걸 파종해야 합니다."]
지난 2015년 영주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 작물 발굴에 나선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일반 마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색깔과 식감으로 대형 제과업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 등 기후 악재로 수확량이 5톤 정도에 불과한 상황.
해마다 달라지는 강수량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진섭/영주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이랑을 높이고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자동관수시설을 보급해서 농가 소득이 많이 날 수 있f는 방향으로 지원하도록…."]
일반 마보다 최대 4배 비싼 자색마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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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0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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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을 띠는 열대작물인 자색마는 지금까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돼 왔습니다.
그런데 서늘한 기후의 소백산 자락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흰색 마와 달리 옅은 보랏빛이 도는 자색마입니다.
아열대나 열대지역 품종이지만 해발고도 4백 미터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낮은 기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하고 밭이랑을 두툼히 만들어 땅의 온도를 높인 덕분입니다.
[전경재/영주 자색마 작목반장 : "이랑을 40cm 이상 올리고 미리 비닐 포장 작업을 해서 싹을 틔운 다음 온도가 올라간 날짜에 이걸 파종해야 합니다."]
지난 2015년 영주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 작물 발굴에 나선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일반 마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색깔과 식감으로 대형 제과업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 등 기후 악재로 수확량이 5톤 정도에 불과한 상황.
해마다 달라지는 강수량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진섭/영주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이랑을 높이고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자동관수시설을 보급해서 농가 소득이 많이 날 수 있f는 방향으로 지원하도록…."]
일반 마보다 최대 4배 비싼 자색마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보랏빛을 띠는 열대작물인 자색마는 지금까지 전남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돼 왔습니다.
그런데 서늘한 기후의 소백산 자락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적인 흰색 마와 달리 옅은 보랏빛이 도는 자색마입니다.
아열대나 열대지역 품종이지만 해발고도 4백 미터 영주에서 올해 첫 수확을 거뒀습니다.
낮은 기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품종을 개량하고 밭이랑을 두툼히 만들어 땅의 온도를 높인 덕분입니다.
[전경재/영주 자색마 작목반장 : "이랑을 40cm 이상 올리고 미리 비닐 포장 작업을 해서 싹을 틔운 다음 온도가 올라간 날짜에 이걸 파종해야 합니다."]
지난 2015년 영주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새 작물 발굴에 나선 지 5년 만의 성과입니다.
일반 마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뿐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색깔과 식감으로 대형 제과업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 등 기후 악재로 수확량이 5톤 정도에 불과한 상황.
해마다 달라지는 강수량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박진섭/영주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비가 많이 오는 해는 이랑을 높이고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자동관수시설을 보급해서 농가 소득이 많이 날 수 있f는 방향으로 지원하도록…."]
일반 마보다 최대 4배 비싼 자색마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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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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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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