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46명…집단감염·경로 불명 사례 ↑

입력 2020.11.11 (12:04) 수정 2020.11.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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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나오면서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자세히 살펴보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146명 발생했습니다.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발생이 113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고요.

해외 유입 확진자도 33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두 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를 보면 경기 42명, 서울 3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0명 넘게 발생했는데요.

아직 1.5단계 기준인 100명보다는 적지만,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남에서 10명, 강원에서도 8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어제 정오 기준 주요 집단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에선 강서구 보험사나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고요.

경기도에선 가평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2명 확인됐습니다.

또 경남에선 사천의 한 부부를 비롯해 접촉자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는데요.

이런 집단발병 사례가 최근 2주간 확진자의 36%를 넘어 가장 많았고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한때 10%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12%대까지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에 국내 발생 확진자도 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의 증가세도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짜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도, 해외 유입 확진자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는 오늘 33명 발생해 지난 7월 29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해외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날짜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최근에는 하루에 50에서 60만 명씩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3차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면 크게 세 차례 확진자 수가 급증한 시기가 있는데요.

3월이 1차 유행, 6월과 7월 사이가 2차 유행, 그리고 지난달부터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반구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겠죠.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영화관이나 헬스장 등 23곳의 관리 시설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마스크 쓰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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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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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46명…집단감염·경로 불명 사례 ↑
    • 입력 2020-11-11 12:04:26
    • 수정2020-11-11 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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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나오면서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자세히 살펴보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146명 발생했습니다.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국내 발생이 113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고요.

해외 유입 확진자도 33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두 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를 보면 경기 42명, 서울 3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0명 넘게 발생했는데요.

아직 1.5단계 기준인 100명보다는 적지만,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남에서 10명, 강원에서도 8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어제 정오 기준 주요 집단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에선 강서구 보험사나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고요.

경기도에선 가평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2명 확인됐습니다.

또 경남에선 사천의 한 부부를 비롯해 접촉자 등 모두 11명이 확진됐는데요.

이런 집단발병 사례가 최근 2주간 확진자의 36%를 넘어 가장 많았고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한때 10%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12%대까지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최근에 국내 발생 확진자도 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의 증가세도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짜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도, 해외 유입 확진자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는 오늘 33명 발생해 지난 7월 29일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해외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날짜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최근에는 하루에 50에서 60만 명씩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3차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면 크게 세 차례 확진자 수가 급증한 시기가 있는데요.

3월이 1차 유행, 6월과 7월 사이가 2차 유행, 그리고 지난달부터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반구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겠죠.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영화관이나 헬스장 등 23곳의 관리 시설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죠.

마스크 쓰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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