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지속 시 2~3주 내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방역수칙 준수 거듭 강조
입력 2020.11.11 (19:42)
수정 2020.11.11 (2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2~3주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를 분산시켜 추가 감염위험을 줄이고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다시 14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미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각종 약속, 모임이 증가하는 요인들을 우리나라도 겪고 있고 이런 가운데 지금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현재는 조금만 더 생활 속 방역관리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되, 지자체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3단계로 격상돼 운영을 중단할 때는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2~3주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를 분산시켜 추가 감염위험을 줄이고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다시 14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미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각종 약속, 모임이 증가하는 요인들을 우리나라도 겪고 있고 이런 가운데 지금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현재는 조금만 더 생활 속 방역관리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되, 지자체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3단계로 격상돼 운영을 중단할 때는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산세 지속 시 2~3주 내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방역수칙 준수 거듭 강조
-
- 입력 2020-11-11 19:42:21
- 수정2020-11-11 20:09:27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2~3주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를 분산시켜 추가 감염위험을 줄이고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다시 14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미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각종 약속, 모임이 증가하는 요인들을 우리나라도 겪고 있고 이런 가운데 지금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현재는 조금만 더 생활 속 방역관리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되, 지자체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3단계로 격상돼 운영을 중단할 때는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2~3주 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를 분산시켜 추가 감염위험을 줄이고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이후 다시 14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미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각종 약속, 모임이 증가하는 요인들을 우리나라도 겪고 있고 이런 가운데 지금 환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현재는 조금만 더 생활 속 방역관리에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역당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되, 지자체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3단계로 격상돼 운영을 중단할 때는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박희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