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 고비…“방역 고삐 조일 때”
입력 2020.11.11 (21:43)
수정 2020.11.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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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서는 꼬박 일주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의료기기 판매 체험장.
이곳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와 연관된 곳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이곳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연/원주시 단구동 : "불안하죠. 많이. 좀 강화해서 법으로라도 좀 세게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서는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식당과 주점 등 강원도 내 중점 관리시설 700여 곳은 전자 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확진자 동선 조사 결과 출입 명부 작성 의무가 없는 영세 식당과 사업장 등을 다닌 사례도 많아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시장/이달 9일 : "확진자가 방문했던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소홀하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확산 차단이 지연되고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미나/원주시보건소장 : "확산세를 막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만 착용하시고 대화를 하신다든가 하면 지금 감염 위험은 거의 뭐 90% 이하로 떨어지고."]
원주에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3학년 수험생 위주로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원주에서는 꼬박 일주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의료기기 판매 체험장.
이곳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와 연관된 곳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이곳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연/원주시 단구동 : "불안하죠. 많이. 좀 강화해서 법으로라도 좀 세게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서는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식당과 주점 등 강원도 내 중점 관리시설 700여 곳은 전자 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확진자 동선 조사 결과 출입 명부 작성 의무가 없는 영세 식당과 사업장 등을 다닌 사례도 많아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시장/이달 9일 : "확진자가 방문했던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소홀하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확산 차단이 지연되고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미나/원주시보건소장 : "확산세를 막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만 착용하시고 대화를 하신다든가 하면 지금 감염 위험은 거의 뭐 90% 이하로 떨어지고."]
원주에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3학년 수험생 위주로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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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1 21:57:39
[앵커]
원주에서는 꼬박 일주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의료기기 판매 체험장.
이곳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와 연관된 곳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이곳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연/원주시 단구동 : "불안하죠. 많이. 좀 강화해서 법으로라도 좀 세게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서는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식당과 주점 등 강원도 내 중점 관리시설 700여 곳은 전자 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확진자 동선 조사 결과 출입 명부 작성 의무가 없는 영세 식당과 사업장 등을 다닌 사례도 많아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시장/이달 9일 : "확진자가 방문했던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소홀하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확산 차단이 지연되고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미나/원주시보건소장 : "확산세를 막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만 착용하시고 대화를 하신다든가 하면 지금 감염 위험은 거의 뭐 90% 이하로 떨어지고."]
원주에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3학년 수험생 위주로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원주에서는 꼬박 일주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의료기기 판매 체험장.
이곳 직원을 포함해 20여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와 연관된 곳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이곳에서 의료기기 체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연/원주시 단구동 : "불안하죠. 많이. 좀 강화해서 법으로라도 좀 세게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서는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식당과 주점 등 강원도 내 중점 관리시설 700여 곳은 전자 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수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확진자 동선 조사 결과 출입 명부 작성 의무가 없는 영세 식당과 사업장 등을 다닌 사례도 많아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창묵/원주시장/이달 9일 : "확진자가 방문했던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소홀하여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확산 차단이 지연되고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일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미나/원주시보건소장 : "확산세를 막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만 착용하시고 대화를 하신다든가 하면 지금 감염 위험은 거의 뭐 90% 이하로 떨어지고."]
원주에선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의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3학년 수험생 위주로 원격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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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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