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째 세 자릿수…‘거리 두기’ 격상 가능

입력 2020.11.12 (06:10) 수정 2020.11.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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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1일)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리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현황과 특성, 방역대책에 대해,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네, 어제(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6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2명, 서울이 3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외에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등입니다.

어제 확진자수는 국내 발생만 따져도 100명이 넘는 규모인데요.

나흘 연속 세 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2~3주 안에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곳도 있는데요.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입니다.

[앵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젠 뚜렷한 특정을 찾기 힘든, 그러니까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주 동안의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봤더니 특정한 시설, 활동보다는 일상속 조용한 전파가 많다는 겁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속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어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입니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고, 이 외에도 경기 포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이달 들어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런 산발적인 감염 확산 속에, 추워진 날씨로 실내활동도 많아지고, 모임이 많은 연말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연일 방역방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앵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됐죠?

[기자]

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고있는데요.

하지만 감염확산 상황과 방역 능력을 고려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우선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은 의무화되고 참여 인원은 4㎡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1.5단계가 되면 고위험군 시설은 시간제,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야 합니다.

2단계에서는 정원의 50% 이하, 최대 100명 이내로 운영해야 하고 실내에서 식사도 금지됩니다.

또, 생활 시설과 이용 시설 모두 시간제,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2.5단계에서는 정원의 30% 이하, 최대 50명 이내로 운영해야 하고, 3단계에서는 운영을 중단하고 취약계층에 긴급돌봄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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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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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나흘째 세 자릿수…‘거리 두기’ 격상 가능
    • 입력 2020-11-12 06:10:37
    • 수정2020-11-12 0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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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어제(11일) 신규 확진자는 146명으로 나흘 연속 세 자리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현황과 특성, 방역대책에 대해,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네, 어제(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6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 유입 사례는 3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2명, 서울이 3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외에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등입니다.

어제 확진자수는 국내 발생만 따져도 100명이 넘는 규모인데요.

나흘 연속 세 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2~3주 안에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곳도 있는데요.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입니다.

[앵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젠 뚜렷한 특정을 찾기 힘든, 그러니까 일상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주 동안의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봤더니 특정한 시설, 활동보다는 일상속 조용한 전파가 많다는 겁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속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어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입니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고, 이 외에도 경기 포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이달 들어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런 산발적인 감염 확산 속에, 추워진 날씨로 실내활동도 많아지고, 모임이 많은 연말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연일 방역방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앵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침도 공개됐죠?

[기자]

네, 지침을 보면 3단계 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고있는데요.

하지만 감염확산 상황과 방역 능력을 고려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우선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은 의무화되고 참여 인원은 4㎡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1.5단계가 되면 고위험군 시설은 시간제,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야 합니다.

2단계에서는 정원의 50% 이하, 최대 100명 이내로 운영해야 하고 실내에서 식사도 금지됩니다.

또, 생활 시설과 이용 시설 모두 시간제,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2.5단계에서는 정원의 30% 이하, 최대 50명 이내로 운영해야 하고, 3단계에서는 운영을 중단하고 취약계층에 긴급돌봄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백신 공동 구매와 개별 기업과의 협상 등을 통해 2천만 명 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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