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경찰청에서 거액이 털렸는데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의경이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안 모 총경의 사무실입니다.
사무실 구석에 보관되어 있던 가방에서 현금 1000만 원과 수표 200만 원이 털렸습니다.
경찰 간부는 직장생활을 한 아들에게 주기 위해 보관중인 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모(총경/강원지방경찰청): 자금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으면 수사 안 했습니다.
⊙기자: 용의자는 강원경찰청에서 전역한 22살 심 모씨였습니다.
심 씨는 경찰청 차장 운전요원이었기 때문에 경찰 고위간부 사무실의 열쇠 보관장소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 씨는 문 위에 있던 이 열쇠를 이용해 고위간부 사무실에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차장 사무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380만 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수사 경찰: 아무래도 청사 내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내부 소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사 방범망에도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
경찰청에서 거액이 털렸는데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의경이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안 모 총경의 사무실입니다.
사무실 구석에 보관되어 있던 가방에서 현금 1000만 원과 수표 200만 원이 털렸습니다.
경찰 간부는 직장생활을 한 아들에게 주기 위해 보관중인 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모(총경/강원지방경찰청): 자금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으면 수사 안 했습니다.
⊙기자: 용의자는 강원경찰청에서 전역한 22살 심 모씨였습니다.
심 씨는 경찰청 차장 운전요원이었기 때문에 경찰 고위간부 사무실의 열쇠 보관장소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 씨는 문 위에 있던 이 열쇠를 이용해 고위간부 사무실에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차장 사무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380만 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수사 경찰: 아무래도 청사 내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내부 소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사 방범망에도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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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3차례 털려
-
- 입력 2003-11-11 20:00:00
⊙앵커: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경찰청에서 거액이 털렸는데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의경이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안 모 총경의 사무실입니다.
사무실 구석에 보관되어 있던 가방에서 현금 1000만 원과 수표 200만 원이 털렸습니다.
경찰 간부는 직장생활을 한 아들에게 주기 위해 보관중인 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모(총경/강원지방경찰청): 자금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혹이 있으면 수사 안 했습니다.
⊙기자: 용의자는 강원경찰청에서 전역한 22살 심 모씨였습니다.
심 씨는 경찰청 차장 운전요원이었기 때문에 경찰 고위간부 사무실의 열쇠 보관장소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 씨는 문 위에 있던 이 열쇠를 이용해 고위간부 사무실에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차장 사무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380만 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수사 경찰: 아무래도 청사 내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내부 소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사 방범망에도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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