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 혼란 속 벤투호 멕시코에 역전패, 남은 경기는?

입력 2020.11.15 (21:06) 수정 2020.11.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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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 총 7명이 됐습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오늘(15일) 새벽 멕시코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후반전 연속 3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전을 불과 4시간 앞두고 축구대표팀은 재검사에서 김문환과 나상호 등 선수 2명이 추가 확진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선수 6명이 빠졌지만, 개최국인 오스트리아 측과 상대인 멕시코 축구협회의 희망에 따라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벤투호는 전반 21분 황의조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22분 동점 골 허용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집중력이 흔들렸습니다.

5분도 안 돼 3골을 내리 내주고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문제점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던 순간에 집중력 저하로 연속 3골을 실점한 것이 아쉽고 어려웠습니다."]

대표팀은 합류 전 검사에선 선수 전원 음성이었지만 오스트리아 현지 첫 검사에서 선수 4명이 확진됐고 하루 뒤 재검사에서 2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는 17일 카타르전을 앞둔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제축구연맹 규정상 선수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일 때만 경기 진행이 가능합니다.

현재 대표팀은 25명 가운데 확진자 6명을 제외한 19명이 뛸 수 있습니다.

확진된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은 무증상인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우선 열흘 동안 숙소에서 격리돼 두 번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정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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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추가 확진’ 혼란 속 벤투호 멕시코에 역전패, 남은 경기는?
    • 입력 2020-11-15 21:06:53
    • 수정2020-11-15 2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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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 총 7명이 됐습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오늘(15일) 새벽 멕시코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후반전 연속 3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전을 불과 4시간 앞두고 축구대표팀은 재검사에서 김문환과 나상호 등 선수 2명이 추가 확진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선수 6명이 빠졌지만, 개최국인 오스트리아 측과 상대인 멕시코 축구협회의 희망에 따라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벤투호는 전반 21분 황의조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22분 동점 골 허용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집중력이 흔들렸습니다.

5분도 안 돼 3골을 내리 내주고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문제점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던 순간에 집중력 저하로 연속 3골을 실점한 것이 아쉽고 어려웠습니다."]

대표팀은 합류 전 검사에선 선수 전원 음성이었지만 오스트리아 현지 첫 검사에서 선수 4명이 확진됐고 하루 뒤 재검사에서 2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는 17일 카타르전을 앞둔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제축구연맹 규정상 선수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 이상일 때만 경기 진행이 가능합니다.

현재 대표팀은 25명 가운데 확진자 6명을 제외한 19명이 뛸 수 있습니다.

확진된 선수 6명과 스태프 1명은 무증상인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우선 열흘 동안 숙소에서 격리돼 두 번의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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