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고척돔 훈련 개시 ‘홈런 가뭄’ 구장 극복할까?

입력 2020.11.15 (21:37) 수정 2020.11.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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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NC가 결전지 고척돔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홈런 1위 NC가 홈런 가뭄 구장인 고척돔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척돔을 밟은 NC 선수단의 표정엔 여유가 가득합니다.

주장 양의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NC 선수들에게 급선무는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실전을 치른 지가 2주가 넘어 답답했다고 털어놓습니다.

[나성범/NC : "빨리하고 싶어 해요. 계속 연습하고 지루하게 있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저희끼리 경기하다 보니 그 부분은 안 좋더라고요."]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고척돔은 NC의 통합 우승에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고척돔은 잠실에 이어 두 번째로 홈런이 적게 나오는 구장입니다.

팀 홈런 1위 NC는 홈런 공장인 창원 NC파크를 홈으로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홈런 2위 KT도 고척돔에서 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홈런은 단 1개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NC는 4년전 한국시리즈의 패배를 설욕해 창단 첫 리그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나성범/NC : "그때는 NC다운 야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정규시즌 우승도 했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NC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직행 팀의 우승 확률은 85%가 넘는 상황.

NC가 가을의 팀 두산의 상승세를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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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고척돔 훈련 개시 ‘홈런 가뭄’ 구장 극복할까?
    • 입력 2020-11-15 21:37:48
    • 수정2020-11-15 21:50:43
    뉴스 9
[앵커]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NC가 결전지 고척돔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홈런 1위 NC가 홈런 가뭄 구장인 고척돔에서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척돔을 밟은 NC 선수단의 표정엔 여유가 가득합니다.

주장 양의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NC 선수들에게 급선무는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실전을 치른 지가 2주가 넘어 답답했다고 털어놓습니다.

[나성범/NC : "빨리하고 싶어 해요. 계속 연습하고 지루하게 있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저희끼리 경기하다 보니 그 부분은 안 좋더라고요."]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고척돔은 NC의 통합 우승에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고척돔은 잠실에 이어 두 번째로 홈런이 적게 나오는 구장입니다.

팀 홈런 1위 NC는 홈런 공장인 창원 NC파크를 홈으로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홈런 2위 KT도 고척돔에서 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홈런은 단 1개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NC는 4년전 한국시리즈의 패배를 설욕해 창단 첫 리그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나성범/NC : "그때는 NC다운 야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정규시즌 우승도 했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NC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직행 팀의 우승 확률은 85%가 넘는 상황.

NC가 가을의 팀 두산의 상승세를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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