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수능 방역’…학원내 전파 발생 학원은 명칭 공개

입력 2020.11.16 (06:06) 수정 2020.11.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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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달 3일 수능 시행일을 앞두고 수능 안전관리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수능 시행 2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기간이 시행되는데 학원 내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의 명칭이 공개되고,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가 권고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화된 방역조치는 수능 시행일 2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날부터 수능일까지가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49만 수험생을 위한 최선의 조치는 사전에 감염이나 격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먼저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카페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됩니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전국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가 권고됩니다.

학생들도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학원내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원 이름과 감염경로, 사유 등이 한시적으로 공개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증상자, 자가격리자는 물론 확진자에게도 최대한 응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수능일까지 코로나19가 완치되지 않은 수험생들은 치료시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전국 29개 시설, 120여개 병상이 확보됐습니다.

현재 확진된 수험생들은 이미 지난 12일 해당 시설로 이동했고, 수능 1주일 전에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수능일까지 퇴원이 불가능하면 치료시설에서 응시가 확정됩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도 86개 시험지구마다 마련된 113개의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이후 학생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대학별 평가 등으로 인한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수능 다음날부터 연말까지는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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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수능 방역’…학원내 전파 발생 학원은 명칭 공개
    • 입력 2020-11-16 06:06:51
    • 수정2020-11-16 0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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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달 3일 수능 시행일을 앞두고 수능 안전관리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수능 시행 2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기간이 시행되는데 학원 내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의 명칭이 공개되고,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가 권고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화된 방역조치는 수능 시행일 2주 전인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날부터 수능일까지가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49만 수험생을 위한 최선의 조치는 사전에 감염이나 격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먼저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카페를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됩니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전국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교습 자제가 권고됩니다.

학생들도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학원내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원 이름과 감염경로, 사유 등이 한시적으로 공개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증상자, 자가격리자는 물론 확진자에게도 최대한 응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수능일까지 코로나19가 완치되지 않은 수험생들은 치료시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전국 29개 시설, 120여개 병상이 확보됐습니다.

현재 확진된 수험생들은 이미 지난 12일 해당 시설로 이동했고, 수능 1주일 전에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수능일까지 퇴원이 불가능하면 치료시설에서 응시가 확정됩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도 86개 시험지구마다 마련된 113개의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이후 학생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대학별 평가 등으로 인한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수능 다음날부터 연말까지는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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