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새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 할 것

[앵커]

미국 최초의 여성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해리스는 미국 정치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첫 흑인 여성 그것도 인도계 출신으로 부통령으로 당선된 것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당선인 : "저는 첫 부통령 당선인이지만 많은 여성이 저의 뒤를 이을 겁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그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대통령이 틀리면 진실을 말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얼굴마담이 아닌 실질적인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중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해리스가 새 각료 구성부터 강한 발언권들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는 한편 흑인 사회를 다독이며 갈라진 미국 사회를 하나로 묶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