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신모 씨 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20.11.17 (19:58) 수정 2020.11.17 (2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신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옵티머스 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 모 씨.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변호사법 위반과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법원에 나온 신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로비 의혹 인정하시나요?) …. (한 말씀 해주시죠.) …."]

신 씨는 옵티머스 홀딩스 회장이란 명함을 사용하는 등 '신 회장'이라 불리며, 앞서 구속된 김 모 씨, 잠적한 기 모 씨와 함께 옵티머스의 로비 의혹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 씨 등은 금융권 등에 로비를 하겠다는 명목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한국 마사회 장외발매소 사업 등 옵티머스의 이권 사업을 위해 정관계 인사에게 불법 로비를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씨가 옵티머스 김 대표에게 고가의 외제 차량과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신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로비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구속된 김 씨 등을 상대로 신 씨의 역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로비스트가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신모 씨 오늘밤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20-11-17 19:58:23
    • 수정2020-11-17 20:22:22
    뉴스7(부산)
[앵커]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신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옵티머스 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 모 씨.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변호사법 위반과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법원에 나온 신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로비 의혹 인정하시나요?) …. (한 말씀 해주시죠.) …."]

신 씨는 옵티머스 홀딩스 회장이란 명함을 사용하는 등 '신 회장'이라 불리며, 앞서 구속된 김 모 씨, 잠적한 기 모 씨와 함께 옵티머스의 로비 의혹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 씨 등은 금융권 등에 로비를 하겠다는 명목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한국 마사회 장외발매소 사업 등 옵티머스의 이권 사업을 위해 정관계 인사에게 불법 로비를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씨가 옵티머스 김 대표에게 고가의 외제 차량과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신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로비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구속된 김 씨 등을 상대로 신 씨의 역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로비스트가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