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울산도 수능 방역 비상

입력 2020.11.18 (07:39) 수정 2020.11.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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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울산지역 수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수능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니다.

[최민서/대송고 3학년 : "음식을 먹을 때 조심을 많이 하는 것같아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이쟎아요. 필수적으로... 그래서 거리를 두면서 먹고..."]

[박진철/대송고 3학년 : "요즈음 감기만 걸려도 사실 조금 의심이 되고 하니까 컨디션 조절하려고 친구들도 저도 같이 노력하는 것같아요."]

무엇보다 원격수업이 시작되는 26일 이전까지 학교 현장에서 집단 감염을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이번 주까지 모든 고3 수험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5장씩을 배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생들에게는 장시간 써도 괜챦은,그런 숨쉬기 좋은 방역 마스크 5매씩을 오늘 또 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의 출입 관리와 방역 체계 등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27개 수능 시험장에 대한 특별 소독을 실시합니다.

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특별 시험장 이외에, 비염,천식 등으로 마스크를 장시간 쓰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남은 기간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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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울산도 수능 방역 비상
    • 입력 2020-11-18 07:39:11
    • 수정2020-11-18 08:02:05
    뉴스광장(울산)
[앵커]

수도권과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울산지역 수능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수능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니다.

[최민서/대송고 3학년 : "음식을 먹을 때 조심을 많이 하는 것같아요.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이쟎아요. 필수적으로... 그래서 거리를 두면서 먹고..."]

[박진철/대송고 3학년 : "요즈음 감기만 걸려도 사실 조금 의심이 되고 하니까 컨디션 조절하려고 친구들도 저도 같이 노력하는 것같아요."]

무엇보다 원격수업이 시작되는 26일 이전까지 학교 현장에서 집단 감염을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이번 주까지 모든 고3 수험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5장씩을 배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생들에게는 장시간 써도 괜챦은,그런 숨쉬기 좋은 방역 마스크 5매씩을 오늘 또 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의 출입 관리와 방역 체계 등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27개 수능 시험장에 대한 특별 소독을 실시합니다.

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특별 시험장 이외에, 비염,천식 등으로 마스크를 장시간 쓰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남은 기간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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