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아막성 실체 확인…국가 문화재 추진

[앵커]

남원 아막성에서 다량의 삼국 시대 유물이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지주식 곱창김은 명품 김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남원 아막성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남원시는 아막성에 대해 발굴 조사한 결과 전북 지역 최대 규모의 집수지와 삼국 시대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목제 유물 등이 출토돼 국가 지정문화재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막성은 남원 봉화산 산줄기에 있는 석축 산성으로, 삼국사기에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습니다.

[조명일/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문헌에 등장하는 아막성의 운영 시기하고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창군이 지주식 곱창김을 명품 김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 마른김 공장의 문을 열고 곱창김을 전통 방식에 따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곱창처럼 구불구불하게 생긴 곱창김은 국내 1%도 안 되는 양만 생산되는 고급 김입니다.

[유기상/고창군수 : "미네랄이 많은 고창 지주식 김을 명품 김으로 만들기 위해서 체계적인 생산·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망 중소기업인 '광스틸'과 '레이머티 리얼즈'가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에 투자합니다.

광스틸은 백9억 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 조립식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레이머티 리얼즈는 2백61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한 뒤 안경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