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잇는 달빛내륙철도, 지역 뉴딜 기반”

입력 2020.11.18 (19:27) 수정 2020.11.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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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광주를 한 시간대로 잇는 '달빛내륙철도'의 건설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내년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담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광주 등 14개 자치단체 대표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 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회 포럼입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서대구역을 출발해 영호남 12개 자치단체를 거쳐 광주 송정역을 한 시간 십분에 잇는 고속철입니다.

대구.광주를 중심으로 올해 4회 째 포럼을 개최해 대통령 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반영을 이끌어냈고, 지난해에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도 거쳤습니다.

목표는 내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

3차 국가철도망 계획까지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밀렸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광주의 AI, 대구의 빅데이터가 결합이 되면서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갈수 있을 것이고..."]

[이용섭/광주시장 : "대구시,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내년 국가망 철도계획에 꼭 포함되도록..."]

현 정부의 지역 균형 뉴딜정책에도 부합하는 등 당위성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SOC 예산 축소 추세와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 호/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낙후된 지역에는 (SOC) 공급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는 선공급을 통해서 후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협의체는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남부 경제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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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광주 잇는 달빛내륙철도, 지역 뉴딜 기반”
    • 입력 2020-11-18 19:27:03
    • 수정2020-11-18 20:01:46
    뉴스7(대구)
[앵커]

대구와 광주를 한 시간대로 잇는 '달빛내륙철도'의 건설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내년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담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광주 등 14개 자치단체 대표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 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국회 포럼입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서대구역을 출발해 영호남 12개 자치단체를 거쳐 광주 송정역을 한 시간 십분에 잇는 고속철입니다.

대구.광주를 중심으로 올해 4회 째 포럼을 개최해 대통령 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반영을 이끌어냈고, 지난해에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도 거쳤습니다.

목표는 내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

3차 국가철도망 계획까지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밀렸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광주의 AI, 대구의 빅데이터가 결합이 되면서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함께 이끌어나갈수 있을 것이고..."]

[이용섭/광주시장 : "대구시,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내년 국가망 철도계획에 꼭 포함되도록..."]

현 정부의 지역 균형 뉴딜정책에도 부합하는 등 당위성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SOC 예산 축소 추세와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 호/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 "낙후된 지역에는 (SOC) 공급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는 선공급을 통해서 후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협의체는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남부 경제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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