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반격의 1승’…김재호 공수에서 빛났다

입력 2020.11.19 (06:56) 수정 2020.11.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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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1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데뷔 첫 가을야구 홈런을 때리는 등 공수에서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내야 타구를 때렸습니다.

하지만 NC 3루수 박석민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김재호가 홈을 밟았습니다.

김재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나는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NC선발 구창모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프로 17년차 베테랑 김재호의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 홈런입니다.

두산은 3대 1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도 호수비로 넘겼습니다.

알테어의 외야 뜬 공 때 우익수 박건우가 3루 주자 양의지를 홈 송구로 잡아냈습니다.

김재호도 5회 감각적인 호수비로 힘을 보탰습니다.

이명기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침착하게 병살타로 연결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쐐기포까지 더한 두산이 1패 뒤 귀중한 1승을 거뒀습니다.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수에서 활약한 김재호는 2차전 MVP를 차지했습니다.

[김재호/두산 : "팀이 1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제 야구 인생에서 데일리 MVP를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NC는 역대 가을야구 타이 기록인 5번의 더블아웃을 기록하는 등 번번히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또,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공략해 석 점을 뽑아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은 내일, 고척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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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반격의 1승’…김재호 공수에서 빛났다
    • 입력 2020-11-19 06:56:24
    • 수정2020-11-19 07: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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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1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데뷔 첫 가을야구 홈런을 때리는 등 공수에서 빛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산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행운의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박건우가 내야 타구를 때렸습니다.

하지만 NC 3루수 박석민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김재호가 홈을 밟았습니다.

김재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나는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NC선발 구창모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프로 17년차 베테랑 김재호의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 홈런입니다.

두산은 3대 1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도 호수비로 넘겼습니다.

알테어의 외야 뜬 공 때 우익수 박건우가 3루 주자 양의지를 홈 송구로 잡아냈습니다.

김재호도 5회 감각적인 호수비로 힘을 보탰습니다.

이명기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침착하게 병살타로 연결했습니다.

페르난데스의 쐐기포까지 더한 두산이 1패 뒤 귀중한 1승을 거뒀습니다.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수에서 활약한 김재호는 2차전 MVP를 차지했습니다.

[김재호/두산 : "팀이 1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제 야구 인생에서 데일리 MVP를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NC는 역대 가을야구 타이 기록인 5번의 더블아웃을 기록하는 등 번번히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또,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공략해 석 점을 뽑아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은 내일, 고척구장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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