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추가 확진자 잇따라…“지역 확산 우려”

입력 2020.11.19 (21:36) 수정 2020.1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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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도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인데,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181번째 확진자는 익산 거주자로 지난 16일 전남 나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다녀온 뒤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들렀습니다.

이후 익산의 한 술집과 음식점을 찾았고 발열 증세가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81번 확진자는 전북에 있는 3차 의료기관 직원으로, 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입원 환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근무하셨던 병동에서의 동료분들은 자가격리로... 그 안에 있던 환자분들은 다른 병동으로 1인실로 이송을 해서 돌봐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82번째 확진자는 181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전주 운전면허 시험장에 함께 간 뒤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군산에 사는 20대를 비롯해 179번 확진자의 접촉자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일부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등 '일상 속 조용한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발열 증상,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역학적 연관성을 전혀 따지지 않고 검사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까운 선별 진료소 가셔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늘어나는 각종 회식이나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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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추가 확진자 잇따라…“지역 확산 우려”
    • 입력 2020-11-19 21:36:08
    • 수정2020-11-19 21:59:50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도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흘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인데,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181번째 확진자는 익산 거주자로 지난 16일 전남 나주의 운전면허시험장을 다녀온 뒤 전주 운전면허시험장을 들렀습니다.

이후 익산의 한 술집과 음식점을 찾았고 발열 증세가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81번 확진자는 전북에 있는 3차 의료기관 직원으로, 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입원 환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근무하셨던 병동에서의 동료분들은 자가격리로... 그 안에 있던 환자분들은 다른 병동으로 1인실로 이송을 해서 돌봐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82번째 확진자는 181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전주 운전면허 시험장에 함께 간 뒤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 군산에 사는 20대를 비롯해 179번 확진자의 접촉자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일부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등 '일상 속 조용한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발열 증상,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역학적 연관성을 전혀 따지지 않고 검사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까운 선별 진료소 가셔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늘어나는 각종 회식이나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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