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발 확산 조짐…수능 ‘특별방역’ 돌입

입력 2020.11.19 (21:53) 수정 2020.11.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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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수도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부산시가 선제적 방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2주 뒤 치러지는 수능 시험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도 특별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수도권 관련입니다.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부산을 여행 중인 서울 거주자 1명, 그리고 서울 회의에 참석한 확진자의 가족 등입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부산시가 특별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중점관리시설 만 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합니다.

연말연시 사람이 몰리는 식당과 유흥업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을 앞두고 모임 자제 등 "아름다운 거리두기"를 제안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오늘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과 수능일, 수능 이후 기간 동안 학원과 카페,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수능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현재 부산 수험생 5명이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 2곳과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을 마련했습니다.

시험 당일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시험장마다 설치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수능 특별방역기간 동안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를 갖췄습니다."]

올해는 비말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되는데,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 시험 당일 시험장 앞에서 응원이나 배웅 등도 일체 금지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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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발 확산 조짐…수능 ‘특별방역’ 돌입
    • 입력 2020-11-19 21:53:47
    • 수정2020-11-19 22:12:04
    뉴스9(부산)
[앵커]

부산에서도 수도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부산시가 선제적 방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2주 뒤 치러지는 수능 시험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도 특별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수도권 관련입니다.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부산을 여행 중인 서울 거주자 1명, 그리고 서울 회의에 참석한 확진자의 가족 등입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부산시가 특별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중점관리시설 만 여 곳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을 합니다.

연말연시 사람이 몰리는 식당과 유흥업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을 앞두고 모임 자제 등 "아름다운 거리두기"를 제안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오늘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과 수능일, 수능 이후 기간 동안 학원과 카페,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수능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현재 부산 수험생 5명이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 2곳과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을 마련했습니다.

시험 당일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시험장마다 설치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 "수능 특별방역기간 동안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를 갖췄습니다."]

올해는 비말 차단을 위한 칸막이가 설치되는데,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 시험 당일 시험장 앞에서 응원이나 배웅 등도 일체 금지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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