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전두환 동상’ 톱질 훼손…5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0.11.20 (06:27)
수정 2020.11.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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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됐습니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을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대통령길'로 이름 붙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한 산책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 목 앞쪽에, 뭔가에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 뒷부분은 아예 3분의 2가 잘려나갔습니다.
관광객으로 입장한 50살 A 씨가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머리 부분을 자르려 한 겁니다.
A 씨는 범행 전, 동상을 비추는 CCTV 전원까지 내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영구/청남대관리사업소 조경관리팀장 : "여기(CCTV 전원부)를 잠가 놓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 들어가게. 그걸 절단하고, CCTV 전원을 내리고 그 이후에 훼손을 시작한 것 같아요."]
A 씨는 범행 도중 관람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쇠톱 외에도 가방 안에 절단기와 각종 공구를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을 경기도 지역의 5·18 단체 회원이라고 진술했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됐습니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을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대통령길'로 이름 붙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한 산책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 목 앞쪽에, 뭔가에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 뒷부분은 아예 3분의 2가 잘려나갔습니다.
관광객으로 입장한 50살 A 씨가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머리 부분을 자르려 한 겁니다.
A 씨는 범행 전, 동상을 비추는 CCTV 전원까지 내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영구/청남대관리사업소 조경관리팀장 : "여기(CCTV 전원부)를 잠가 놓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 들어가게. 그걸 절단하고, CCTV 전원을 내리고 그 이후에 훼손을 시작한 것 같아요."]
A 씨는 범행 도중 관람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쇠톱 외에도 가방 안에 절단기와 각종 공구를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을 경기도 지역의 5·18 단체 회원이라고 진술했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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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남대 ‘전두환 동상’ 톱질 훼손…5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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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20 06:27:50
- 수정2020-11-20 07:10:44
[앵커]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됐습니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을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대통령길'로 이름 붙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한 산책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 목 앞쪽에, 뭔가에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 뒷부분은 아예 3분의 2가 잘려나갔습니다.
관광객으로 입장한 50살 A 씨가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머리 부분을 자르려 한 겁니다.
A 씨는 범행 전, 동상을 비추는 CCTV 전원까지 내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영구/청남대관리사업소 조경관리팀장 : "여기(CCTV 전원부)를 잠가 놓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 들어가게. 그걸 절단하고, CCTV 전원을 내리고 그 이후에 훼손을 시작한 것 같아요."]
A 씨는 범행 도중 관람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쇠톱 외에도 가방 안에 절단기와 각종 공구를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을 경기도 지역의 5·18 단체 회원이라고 진술했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훼손됐습니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을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두환 대통령길'로 이름 붙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한 산책로입니다.
전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 목 앞쪽에, 뭔가에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목 뒷부분은 아예 3분의 2가 잘려나갔습니다.
관광객으로 입장한 50살 A 씨가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머리 부분을 자르려 한 겁니다.
A 씨는 범행 전, 동상을 비추는 CCTV 전원까지 내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영구/청남대관리사업소 조경관리팀장 : "여기(CCTV 전원부)를 잠가 놓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 들어가게. 그걸 절단하고, CCTV 전원을 내리고 그 이후에 훼손을 시작한 것 같아요."]
A 씨는 범행 도중 관람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쇠톱 외에도 가방 안에 절단기와 각종 공구를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을 경기도 지역의 5·18 단체 회원이라고 진술했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 손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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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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