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여 명 확진…익산·전주 ‘1.5단계’

입력 2020.11.20 (21:36) 수정 2020.11.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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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서도 이틀 사이 스무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익산과 전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이틀 사이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전북에서는 이틀 사이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도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뉩니다.

먼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익산 원광대병원 직원 관련입니다.

병원 안팎에서 확진자 13명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확진된 직원을 포함해 병원 관련자들이 9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병원을 전수조사 중이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역시 확진자가 나온 원광대학교도 소독을 위해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건물을 오늘 하루 폐쇄했습니다.

다음은 '서울 노량진 학원' 관련입니다.

전주에 사는 5명과 익산에 사는 1명 등 모두 6명이, 서울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학원 방문자들의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방역 강화가 시급한데, 거리 두기 단계도 상향되죠?

[기자]

네, 전라북도는 대형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익산과,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내일 새벽 0시부터 1.5단계로 올립니다.

군산지역도 상황에 따라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담화를 통해 연말연시 다른 지역 방문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익산과 전주를 중심으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지 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나오면 관련 치료비를 물리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영상편집: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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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간 20여 명 확진…익산·전주 ‘1.5단계’
    • 입력 2020-11-20 21:36:02
    • 수정2020-11-20 21:41:12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도 이틀 사이 스무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익산과 전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이틀 사이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전북에서는 이틀 사이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도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들은 크게 두 집단으로 나뉩니다.

먼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익산 원광대병원 직원 관련입니다.

병원 안팎에서 확진자 13명이 잇따라 발생했는데, 확진된 직원을 포함해 병원 관련자들이 9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병원을 전수조사 중이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역시 확진자가 나온 원광대학교도 소독을 위해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건물을 오늘 하루 폐쇄했습니다.

다음은 '서울 노량진 학원' 관련입니다.

전주에 사는 5명과 익산에 사는 1명 등 모두 6명이, 서울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학원 방문자들의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방역 강화가 시급한데, 거리 두기 단계도 상향되죠?

[기자]

네, 전라북도는 대형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익산과, 인구가 가장 많은 전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내일 새벽 0시부터 1.5단계로 올립니다.

군산지역도 상황에 따라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담화를 통해 연말연시 다른 지역 방문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익산과 전주를 중심으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지 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나오면 관련 치료비를 물리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영상편집: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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