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일 연속 300명 대…“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입력 2020.11.23 (06:05) 수정 2020.1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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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유행에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대 기로에 있다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진호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입니다.

신규확진 330명 5일 연속 300명 댑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 보다 만건 이상 줄었는데도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표면적으로 숫자가 줄었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윱니다.

구체적으로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302명, 해외유입 28명입니다.

국내에서 치료 등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3,762명, 이 중 증세가 심각한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87명입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05명으로 치명률 1.64%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경남 19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강원 12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나온 상탭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 건수 당 확진자의 비율, 이른바 양성률은 2.7%로 급격하게 올라간 상황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이 최근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 이른바 코로나19 전파력을 분석해 보면 감염자 1명이 1.6명에게 감염시킬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전 주 1.1명에 비해 가파르게 유행이 확산 중인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어요. 언제부터 무엇이 바뀌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상향은 최소 10일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유행이 확산되면서 신규확진자는 늘 것으로 예측됩니다.

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가장 큰 변화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는 겁니다.

인원제한과 밀접접촉 제한이 1.5단계의 핵심내용이었다면 2단계는 일부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영업시간 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먼저,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노래연습장이나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에선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영업시간 중 시설 내에서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금지됩니다.

대신 커피나 차를 포장해서 갖고 나가는 건 괜찮습니다.

결혼식이나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을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종교 활동은 좌석의 20% 이내에서 참여하며 각종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 관리자에겐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겐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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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300명 대…“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입력 2020-11-23 06:05:32
    • 수정2020-11-23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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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유행에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중대 기로에 있다면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진호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입니다.

신규확진 330명 5일 연속 300명 댑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전날 보다 만건 이상 줄었는데도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표면적으로 숫자가 줄었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윱니다.

구체적으로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302명, 해외유입 28명입니다.

국내에서 치료 등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3,762명, 이 중 증세가 심각한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87명입니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05명으로 치명률 1.64%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경남 19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강원 12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나온 상탭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 건수 당 확진자의 비율, 이른바 양성률은 2.7%로 급격하게 올라간 상황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이 최근 일주일간 감염재생산지수, 이른바 코로나19 전파력을 분석해 보면 감염자 1명이 1.6명에게 감염시킬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전 주 1.1명에 비해 가파르게 유행이 확산 중인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어요. 언제부터 무엇이 바뀌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상향은 최소 10일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 유행이 확산되면서 신규확진자는 늘 것으로 예측됩니다.

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가장 큰 변화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는 겁니다.

인원제한과 밀접접촉 제한이 1.5단계의 핵심내용이었다면 2단계는 일부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영업시간 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먼저,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선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노래연습장이나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에선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카페는 영업시간 중 시설 내에서 음식이나 음료 섭취가 금지됩니다.

대신 커피나 차를 포장해서 갖고 나가는 건 괜찮습니다.

결혼식이나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을 원칙으로 운영합니다.

종교 활동은 좌석의 20% 이내에서 참여하며 각종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 관리자에겐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겐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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