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국면 시작…“전국 대규모 확산 매우 우려”
입력 2020.11.23 (19:11)
수정 2020.1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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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본격적인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감염 증가가 위험 요인인데요.
방역 당국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교회 기도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 교인들을 포함해 가족과 가족의 동료까지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와 서울 동대문구 학교 사이의 감염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한 주 확인된 신규 환자 수는 전국에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도 직전 120명대에서 250명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50대 이하 확진자 분포가 전체의 75%를 넘어섰는데,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대의 증가폭이 가장 큰 거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용한 전파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40대 이하 확진자) 19분은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장년층이라고 할지라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의 거리 두기는 2단계로 올라갑니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대유행으로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거리 두기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요인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약속이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정부는 본격적인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감염 증가가 위험 요인인데요.
방역 당국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교회 기도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 교인들을 포함해 가족과 가족의 동료까지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와 서울 동대문구 학교 사이의 감염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한 주 확인된 신규 환자 수는 전국에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도 직전 120명대에서 250명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50대 이하 확진자 분포가 전체의 75%를 넘어섰는데,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대의 증가폭이 가장 큰 거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용한 전파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40대 이하 확진자) 19분은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장년층이라고 할지라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의 거리 두기는 2단계로 올라갑니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대유행으로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거리 두기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요인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약속이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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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본격적인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감염 증가가 위험 요인인데요.
방역 당국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교회 기도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 교인들을 포함해 가족과 가족의 동료까지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와 서울 동대문구 학교 사이의 감염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한 주 확인된 신규 환자 수는 전국에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도 직전 120명대에서 250명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50대 이하 확진자 분포가 전체의 75%를 넘어섰는데,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대의 증가폭이 가장 큰 거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용한 전파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40대 이하 확진자) 19분은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장년층이라고 할지라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의 거리 두기는 2단계로 올라갑니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대유행으로 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거리 두기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요인으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약속이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정부는 본격적인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감염 증가가 위험 요인인데요.
방역 당국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교회 기도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 교인들을 포함해 가족과 가족의 동료까지 모두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와 서울 동대문구 학교 사이의 감염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한 주 확인된 신규 환자 수는 전국에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도 직전 120명대에서 250명대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러한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50대 이하 확진자 분포가 전체의 75%를 넘어섰는데,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대의 증가폭이 가장 큰 거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용한 전파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40대 이하 확진자) 19분은 인공호흡기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장년층이라고 할지라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계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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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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