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확정…안정적 치료 기대
입력 2020.11.23 (21:55)
수정 2020.11.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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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는 장애 아동 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다니는 실정을 저희 KBS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충북에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그 의미와 남은 과제를 조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청주의료원입니다.
전체 사업비 72억 원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2022년 말 개원이 목표입니다.
충북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치료할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언어치료와 운동치료, 일상동작치료 공간은 물론 낮 병동 20병상도 마련됩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과 집에서 생활하고 낮 동안에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익성/청주의료원 재활치료팀장 : "어린이가 성장을 하면 마음도 커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심리치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치료시설이 부족해 순번이 돌아올 때까지 수 년을 기다리고, 대전은 물론 서울까지 오가며 '재활 난민' 생활을 했던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권용화/더한걸음 대표/권도경 군 아버지 : "(우리 아이는) 이미 늦어버린거죠. 하지만 공공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면 우리 도경이 같은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시설 건립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정기/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 : "예산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추진하고 될 것으로 (정부가) 일부분은 보조해줄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 아동들이 치료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에는 장애 아동 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다니는 실정을 저희 KBS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충북에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그 의미와 남은 과제를 조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청주의료원입니다.
전체 사업비 72억 원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2022년 말 개원이 목표입니다.
충북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치료할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언어치료와 운동치료, 일상동작치료 공간은 물론 낮 병동 20병상도 마련됩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과 집에서 생활하고 낮 동안에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익성/청주의료원 재활치료팀장 : "어린이가 성장을 하면 마음도 커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심리치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치료시설이 부족해 순번이 돌아올 때까지 수 년을 기다리고, 대전은 물론 서울까지 오가며 '재활 난민' 생활을 했던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권용화/더한걸음 대표/권도경 군 아버지 : "(우리 아이는) 이미 늦어버린거죠. 하지만 공공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면 우리 도경이 같은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시설 건립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정기/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 : "예산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추진하고 될 것으로 (정부가) 일부분은 보조해줄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 아동들이 치료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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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3 22:04:13

[앵커]
충북에는 장애 아동 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다니는 실정을 저희 KBS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충북에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그 의미와 남은 과제를 조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청주의료원입니다.
전체 사업비 72억 원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2022년 말 개원이 목표입니다.
충북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치료할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언어치료와 운동치료, 일상동작치료 공간은 물론 낮 병동 20병상도 마련됩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과 집에서 생활하고 낮 동안에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익성/청주의료원 재활치료팀장 : "어린이가 성장을 하면 마음도 커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심리치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치료시설이 부족해 순번이 돌아올 때까지 수 년을 기다리고, 대전은 물론 서울까지 오가며 '재활 난민' 생활을 했던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권용화/더한걸음 대표/권도경 군 아버지 : "(우리 아이는) 이미 늦어버린거죠. 하지만 공공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면 우리 도경이 같은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시설 건립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정기/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 : "예산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추진하고 될 것으로 (정부가) 일부분은 보조해줄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 아동들이 치료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충북에는 장애 아동 치료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다니는 실정을 저희 KBS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충북에도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그 의미와 남은 과제를 조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청주의료원입니다.
전체 사업비 72억 원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가 절반씩 부담하는데, 2022년 말 개원이 목표입니다.
충북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치료할 공공어린이재활센터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언어치료와 운동치료, 일상동작치료 공간은 물론 낮 병동 20병상도 마련됩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과 집에서 생활하고 낮 동안에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익성/청주의료원 재활치료팀장 : "어린이가 성장을 하면 마음도 커야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심리치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치료시설이 부족해 순번이 돌아올 때까지 수 년을 기다리고, 대전은 물론 서울까지 오가며 '재활 난민' 생활을 했던 부모들은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권용화/더한걸음 대표/권도경 군 아버지 : "(우리 아이는) 이미 늦어버린거죠. 하지만 공공병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면 우리 도경이 같은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시설 건립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정기/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 : "예산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추진하고 될 것으로 (정부가) 일부분은 보조해줄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애 아동들이 치료와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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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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