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단계’ 격상 첫날…인적 끊긴 시내 거리

입력 2020.11.24 (19:09) 수정 2020.11.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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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카페와 식당 등 영업제한이 시작되는 등 방역조치가 한층 더 강화됐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석혜원 기자, 서울 홍대 앞에 나가 있죠?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된 첫날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평소 사람들이 많기로 유명한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카페와 식당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퇴근길 사람들이 몰릴 시간이지만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죠.

식당 안에는 저녁 식사를 하는 분들이 눈에 뜹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9시까지만 다 마치셔야 합니다.

카페에선 아예 커피나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포장만 가능합니다.

노래방 역시 지금은 영업하고 있지만 잠시 뒤인 9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낮 영업 시간 때도 4제곱미터당 1명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이용 인원을 출입구에 표시해두어야 합니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같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유흥시설은 아예 오늘부터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이곳 홍대 앞은 특히 클럽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그래서인지 젊은이들도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한층 엄격해진 방역수칙에 대해 서울시와 지치구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는데요.

음식점과 유흥시설이 많은 신촌과 강남 일대에서 오늘밤 집중 점검이 이뤄집니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게 적발되면 영업을 할 수 없도록 바로 집합 금지 조치가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연말까지는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집으로 곧장 귀가하자는 천만시민 긴급 멈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당장 잠시 뒤인 밤 10시부터는 시내버스는 운행이 20% 줄어듭니다.

퇴근길을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지하철도 밤 10시 이후에 20% 감축 운행됩니다.

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상미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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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2단계’ 격상 첫날…인적 끊긴 시내 거리
    • 입력 2020-11-24 19:09:16
    • 수정2020-11-24 19:44:17
    뉴스 7
[앵커]

오늘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카페와 식당 등 영업제한이 시작되는 등 방역조치가 한층 더 강화됐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석혜원 기자, 서울 홍대 앞에 나가 있죠?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된 첫날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평소 사람들이 많기로 유명한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카페와 식당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퇴근길 사람들이 몰릴 시간이지만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죠.

식당 안에는 저녁 식사를 하는 분들이 눈에 뜹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9시까지만 다 마치셔야 합니다.

카페에선 아예 커피나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포장만 가능합니다.

노래방 역시 지금은 영업하고 있지만 잠시 뒤인 9시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낮 영업 시간 때도 4제곱미터당 1명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이용 인원을 출입구에 표시해두어야 합니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같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유흥시설은 아예 오늘부터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이곳 홍대 앞은 특히 클럽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그래서인지 젊은이들도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한층 엄격해진 방역수칙에 대해 서울시와 지치구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는데요.

음식점과 유흥시설이 많은 신촌과 강남 일대에서 오늘밤 집중 점검이 이뤄집니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게 적발되면 영업을 할 수 없도록 바로 집합 금지 조치가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연말까지는 외부 모임을 자제하고 집으로 곧장 귀가하자는 천만시민 긴급 멈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당장 잠시 뒤인 밤 10시부터는 시내버스는 운행이 20% 줄어듭니다.

퇴근길을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지하철도 밤 10시 이후에 20% 감축 운행됩니다.

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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