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부터 수도권 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병상·인력 확보 시급”
입력 2020.11.24 (21:23)
수정 2020.1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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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각심이 흐트러져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체계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1-2주 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중앙의료원이 파악한 수도권 내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병상 수는 모두 125개, 이 중 현재 이용 가능한 병상 수는 25개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이용가능 병상 47개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전문가 집단이 매일매일 데이터 집계하는 것으로써 실제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통계여서..."]
문제는 최근의 확산 추세 입니다.
최근 14일간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대 이상 확진자 수에 연령별 중환자 발생률을 적용하면 하루 3~4명의 중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추정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중환자 병상 수를 늘리지 않으면 다음 달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도권은 한 1~2주 정도 후에 중환자 병상수가 포화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으나, 비수도권 지역은 아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병상 확충과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전담 간호사 4백 명을 양성할 계획인데, 이런 노력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중환자병상 확보와 함께 거기에서 일할 인력, 특히 중환자 간호사를 확보하는 부분들을 지금 현재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에서 병상을 추가로 지원하고 중환자 병상 사용자 중 경증환자를 가려내 병상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경각심이 흐트러져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체계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1-2주 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중앙의료원이 파악한 수도권 내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병상 수는 모두 125개, 이 중 현재 이용 가능한 병상 수는 25개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이용가능 병상 47개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전문가 집단이 매일매일 데이터 집계하는 것으로써 실제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통계여서..."]
문제는 최근의 확산 추세 입니다.
최근 14일간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대 이상 확진자 수에 연령별 중환자 발생률을 적용하면 하루 3~4명의 중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추정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중환자 병상 수를 늘리지 않으면 다음 달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도권은 한 1~2주 정도 후에 중환자 병상수가 포화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으나, 비수도권 지역은 아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병상 확충과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전담 간호사 4백 명을 양성할 계획인데, 이런 노력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중환자병상 확보와 함께 거기에서 일할 인력, 특히 중환자 간호사를 확보하는 부분들을 지금 현재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에서 병상을 추가로 지원하고 중환자 병상 사용자 중 경증환자를 가려내 병상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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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주부터 수도권 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병상·인력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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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24 21:23:24
- 수정2020-11-24 22:13:38
[앵커]
경각심이 흐트러져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체계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1-2주 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중앙의료원이 파악한 수도권 내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병상 수는 모두 125개, 이 중 현재 이용 가능한 병상 수는 25개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이용가능 병상 47개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전문가 집단이 매일매일 데이터 집계하는 것으로써 실제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통계여서..."]
문제는 최근의 확산 추세 입니다.
최근 14일간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대 이상 확진자 수에 연령별 중환자 발생률을 적용하면 하루 3~4명의 중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추정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중환자 병상 수를 늘리지 않으면 다음 달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도권은 한 1~2주 정도 후에 중환자 병상수가 포화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으나, 비수도권 지역은 아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병상 확충과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전담 간호사 4백 명을 양성할 계획인데, 이런 노력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중환자병상 확보와 함께 거기에서 일할 인력, 특히 중환자 간호사를 확보하는 부분들을 지금 현재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에서 병상을 추가로 지원하고 중환자 병상 사용자 중 경증환자를 가려내 병상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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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이 흐트러져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체계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1-2주 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중앙의료원이 파악한 수도권 내 코로나19 관련 중환자 병상 수는 모두 125개, 이 중 현재 이용 가능한 병상 수는 25개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이용가능 병상 47개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전문가 집단이 매일매일 데이터 집계하는 것으로써 실제 현실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통계여서..."]
문제는 최근의 확산 추세 입니다.
최근 14일간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대 이상 확진자 수에 연령별 중환자 발생률을 적용하면 하루 3~4명의 중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추정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중환자 병상 수를 늘리지 않으면 다음 달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도권은 한 1~2주 정도 후에 중환자 병상수가 포화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으나, 비수도권 지역은 아직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병상 확충과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시급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전담 간호사 4백 명을 양성할 계획인데, 이런 노력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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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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